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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일 오전 8시, 디아블로4 얼리 액세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작 게임 오픈 첫날 서버가 다운되는 것은 블리자드 게임의 유구한 전통입니다. 과연 그 전통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아니면 그런 인식을 깨기 위해 준비를 잘 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픈하자마자 접속해 보니 기대감과 달리 서버 다운은 고사하고 접속 지연조차 없이 바로 접속이 잘 되었습니다. 캐릭터를 고르기 전 관련 정보를 찾아봤는데 야만용사와 드루이드의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블리자드 게임 스타트의 정석 원소술사냐 평이 좋은 야만용사와 드루이드냐 사이에서 조금 고민을 좀 했습니다. 몇 분 고민하다가 어차피 다 육성하면 될 것이기 때문에 스타트 캐릭으로 원소술사를 선택했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그래픽 설정 및 조작 키를 설정해 줬습니다.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RTX 3080이고 그래픽 옵션은 자동 설정된 그대로 변경 없이 진행을 했습니다. 의외로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지 프레임 드랍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임을 한참 하다가 생각이 나서 서버 슬램 20레벨을 달성 보상 베타 늑대 가방을 장착해 봤습니다. 귀여운 세끼 늑대가 잠을 자고 있는데 필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탈것 말!! 게임 시작과 함께 할 수는 없고 도난의 은혜라는 퀘스트를 완료해야 되는데… 캠페인 1막, 2막, 3막을 모두 클리어하고 4막에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는 오픈 베타, 서버 슬램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패스하고 맵을 돌아다녀 보는 거로 시작을 했습니다. 난이도는 2단계 베테랑으로 시작했고 레벨 30 때쯤 아무 이득이 없는 것 같아서 1단계 모험가로 변경했습니다. 메인 퀘스트는 진행할 생각이 없었는데 말 때문에 레벨 40이 넘어서 메인 퀘스트를 조금씩 진행했네요 ㅠ 레벨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던전이나 필드 이벤트 위주로 플레이하며 올렸습니다. 누적 5시간 정도 플레이했을 때 30레벨, 누적 8시간 정도 플레이했을 때 40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 퀘스트는 1막 조금, 2막 조금 했고 맵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말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사냥 위주로 이동했고 릴리트의 제단 등은 거의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몇몇 소소한 버그는 있었지만 흐름을 끊을만한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플레이하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디아블로4 얼리 액세스 1일차 원소술사 47레벨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스타트 빌드로 많이 알려진 연소, 연쇄 번개 빌드로 스킬 트리를 완성했고 이것저것 해봤을 때 가장 무난했습니다. 순간이동, 얼음갑옷, 서릿발 등 생존기는 좋은데 생각보다 딜이 너무 약한 게 아쉬웠습니다. 레벨을 더 올리고 더 좋은 아이템을 장착하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되지만… 드루이드 추천합니다 ㄷㄷ 47레벨까지 전설 아이템은 대략 24 ~ 25개 정도 획득했던 것 같고 쓸만한 옵션은 3 ~ 4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4 얼리 액세스 1일차 재밌게 플레이했고 2일차에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서 말을 타고 다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