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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90 주말 동안 서버슬램이라는 이름으로 디아블로 4의 마지막 베타 서버가 열렸다. 약 40분정도의 플레이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디아블로 4 서버슬램 이번 서버슬램은 정식 오픈 전 마지막으로 모든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일종의 베타서버다. 앞전에 열린 베타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서버슬램 역시 정식 오픈 후에는 데이터가 초기화되며 기존의 베타들의 데이터 역시 초기화되었다. 디아블로4 강령술사 플레이 마지막 서버 오픈이라 지난번처럼 서버다운 밑 무한 대기열을 걱정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이번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앞서 2번의 베타 플레이에서는 25 레벨까지 올릴 수 있었으나 이번 서버슬램에서는 20 레벨까지만 올릴 수 있다. 2번의 베타동안 열심히 달려온 덕분인지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반복해서 같은 구간만 하다보니 슬슬 지겨워져 가는 느낌도 들었다. 오픈 전의 마지막 베타라서 그냥 가볍게 접속해서 플레이해 보았다. 서버슬램에서의 개선점 우선 이번 서버슬램에서 바뀐 점은 서버가 무척이나 쾌적하다는 것이다. 대기열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렉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최적화 문제를 잘 해결한 것 같았다. 앞선 베타에서는 몹이 몰리거나 스킬을 난사하면 자잘하게 렉이 걸리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서버슬램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 길을 지나가다가 백무빙을 하는 사태도 거의 없었다. 디아블로 4 HUD의 위치를 중앙으로 옮긴 화면 그리고 또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콘솔에서 HUD의 이동이 가능하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기존 콘솔의 HUD위치는 왼쪽 하단에 고정이 되어 있어서 PC로 즐기던 유저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서버슬램에서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게 추가되었다. 캐릭터의 밸런스 또한 변경했다고 밝혔는데 앞서 플레이했을 때 원소술사와 드루이드, 강령술사와 바바리안을 플레이했었는데 이번 서버슬램에서 강령술사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플레이해 보았다. 강령술사는 소환물의 체력이 낮아졌으며 시체폭발의 데미지가 감소하였다. 확실히 변경된 후의 강령술사의 소환물은 체력이 빠르게 닳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강했던 강령술사는 너프를 한 것 같았다. 그와는 다르게 드루이드 같은 경우에는 쾌적한 사냥이 가능하도록 전체적으로 버프를 받았다. 원소술사와 도적 바바리안 또한 전체적인 밸런스를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서버슬램에서는 앞으로 정식 출시 될 때의 아이템 드랍률로 오픈했는데 기존에 아이템 드랍률이 높았던 베타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이라면 이번에 정상적으로 돌아온 드랍률에서는 재미가 반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전설템의 드랍이 잘 되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은 정식 오픈 정식오픈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걱정을 좀 하긴 했었는데 이번 서버슬램에서는 거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반대로 이번 서버슬램의 오픈 후 플레이 해본 유저들 중에는 예약 구매를 취소하는 유저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 디아블로4 서버슬램 정식 오픈 때에는 지금보다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디아블로 4의 정식 오픈은 6월 6일이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얼티밋 에디션은 6월 2일에 얼리액세스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