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디아블로4 오픈 베타 실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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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도 않았으면 비난할 자격도 없어, 디아블로4 오픈 베타 실 플레이 후기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가격도 비싸서 구매를 생각해볼까 고민을 하고 계신 게임인 디아블로4가 오픈 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주말에만 디아블로4 오픈 베타를 진행하면서 급속도로 몰리는 사용자를 서버가 받아낼 수 있는지와 각종 버그들이 어떤게 있는지 테스트를 한 것으로 보였는데, 실제로 저 또한 주말 동안 플레이하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경험을 통한 부분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신 엔진 사용으로 확실히 좋아진 그래픽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그래픽적으로 엄청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그래픽보다는 디아블로 특유의 성격을 잘 살리면서도 선명한 그래픽을 선호하면서 옷에 디테일이나 광원 등이 확실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가 지포스 RTX 3090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침 인텔 A750도 있기 때문에 테스트해보니 A750에서도 꽤 좋은 그래픽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디아블로2의 다크한 느낌을 잘 살려서 만든 것이 특징으로 3D 재현이 늘어서 디아블로3의 느낌이라면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기존 디아블로2의 다크한 이미지를 너무 잘 살려 플레이를 할 때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픈 베타라 그런지 디아블로4의 그래픽 최적화가 아직 살짝 덜됬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GPU의 리소스를 꽤 잡아먹는다는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실제로 GPU에 발열이 꽤 많이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현재 지포스 3080Ti 계열 제품에서 메모리 오버 및 GPU 과다사용으로 인해 그래픽카드가 죽는 경우가 블리자드 디아블로4 포럼을 통해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만큼 아직 그래픽면에서는 최적화가 덜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시스템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면서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존 디아블로 유저들이라면 단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보인 부분은 지도 시스템으로 요즘 유행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지도 탐색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기존과 다르게 특정지역을 간다면 지도가 밝혀지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맵을 밝히면서 다니던 것을 좋아하던 유저라면 싫어할 것이고 최신 트렌드를 잘 따라간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라면 좋아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이템을 줍는 방법에 대한 부분은 최신 트렌드를 잘 따라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는 아이템마다 칸 수가 달라 테트리스를 열심히 했었어야했으나 이번 디아블로4에서는 그런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아이템 1개당 1칸이라는 초강수를 두었으며, 소비용품이나 퀘스트, 위상 아이템들은 아애 아이템 창에서 분리를 하여 아이템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스킬트리의 경우는 기존 트리형 구조의 스킬트리가 아닌 일정 포인트를 쓰지 않으면 상위의 스킬을 배울 수 없도록 스킬트리를 꾸며놨으며, 스킬을 배우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골드를 사용하여 배우 스킬을 초기화 한 후 새로 배울 수 있는 점은 디아블로4의 특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아블로4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이 있다면 가장 먼저 적의 스킬과 나의 스킬이 구분이 없어서 몬스터와의 난전이 일어난다면 비슷한 스킬에 이펙트까지 합쳐져 내 상태를 확인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빠르게 렙업 및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몹몰이를 중간중간 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중간에 에픽 몬스터가 껴있으면 특수 효과를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 때문에 한 번 죽어버린 경우가 있었으며, 하드코어 모드가 아닌 일반으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되살아날 수 있었지만 디아블로4 캐릭터를 하드코어로 즐기신 분은 육개장을 먹었어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쉬웠던 점은 상점 시스템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픈베타기 때문에 이렇게 제품을 구매하거나 분해 등을 빡세게 해둔 것 같은데,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면서 불편하다는 느낌을 매우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직업별 밸런스가 엄청나게 안좋다는 점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플레이를 드루이드로 플레이 했는데, 쉬운 컨트롤이 장점이었지만 데미지가 너무 안나와서 원래 모든 직업이 데미지가 안나오나 보다 하고 다른 스트리머가 네크로멘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봤는데, 데미지 자체가 매우 많이 박히는 것을 보고 디아블로4의 직업 간 밸런스가 꽤 안 맞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픈베타니 그러려니지만 정식이라면 조금 화가 날만한 사항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디아블로4가 단지 비싸다는 이유로 잠 유발게임이라는 갖가지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그런지 플레이를 해보니 조금만 조심하지 않으면 바로 죽어버릴 수 있어 긴장을 하면서 하는 게임으로 밸런스 문제나 그래픽 등 몇몇 문제점만 고쳐진다면 꽤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정식 출시를 한다면 비싼 가격을 가진 오픈 베타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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