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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죽인다. 미야모토 무사시 얼굴은 키무타구 + 여러명 얼굴 생각나게 하는 실존 인물같이 잘 뽑혔다. 이전작품을 몰라서 이전 무사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게임 전문 유튜버(집마홀릭) 설명에 의하면, 이번 무사시는 약간 유머러스한 면을 탑재한 듯 하다 했다. 아무래도 좀비를 죽이면서 너무 무겁게 가지 않으려는 의도겠거니….. 내년에 나올 작품인데 너무 빨리 공개한 면이 있고, 첫번째 트레일러라 아직 자세한 검술 스킬이나 게임 특장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캡콤 게임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좋아하는 1인(동생 ㅋ) 왈, 무조건 추천이라고 했다. 내가 게임 산다고 물어봤을때 반대하지 않은 2번째의 게임이다. (첫번째는 젤다의 전설 왕국의눈물ㅋ) 드디어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늪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오는건가? 왕눈 할만큼 다 해서 이제 손바닥 훤하듯 익숙한 게임이 되어 버려서, 할 수 없이 야생의 숨결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DLC 확장판으로 구매해놔서 할 것은 많다만(왕눈에서 해보지 못한 것들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그 점이 유일하게 지속할 수 있는 이유임), 이건 뭐, 소울류 게임도 아니고 ㅡ,.ㅡ^ 너무 억까 컨트롤을 강요하면서 계속 죽이고 새로 시작하고…….. 정말 적성에 안 맞다. 야숨 베이스로 왕눈이 나왔는데 이렇게나 다른 게임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다르드만. 음악도, 스토리도, 게임 방식의 매너도….. 너무 최저점이다. 아마도 야숨부터 했다면 젤다의 전설이 내 최애 게임이 되지 못했음이 뻔하다. * 여기서 게임 방식의 매너란, 플레이어에게 차려준 제작진의 밥상이 기분 나쁜 쪽이냐 아니냐라는 의미다. 쉽게 말해, 플레이 하다가 불쾌함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가 있는지의 여부다. 야숨은 플레이 면에서 뿐만 아니라 npc들도 짜증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몬스터한테서 구해줘도 왜 이제 구해주냐며 신경질 내며 무례하거나, 링크인지 아닌지 확인 해야 한다며 옷을 벗으라며 알몸을 확인하거나 ㅡ,.ㅡ^, 옷을 다 벗고 일정 시간 서 있어야 나타나는 사당, 술먹고 쓰러져 있는 npc한테 술 배달, 미친년 처럼 공을 붙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상한 npc 등등, 뭐 이런? 이라는 생각 들게 하는 게 곳곳에 있다. 특히, 짜증나서 그만 하고 싶은 코로그 찾기도 많다. 아직 야숨 100퍼를 하지 않아서 더 이상한 것이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도 재미를 느끼면서 하는 게 아니라, 왕눈 방식의 다른 게임이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일뿐이고, 내가 왕눈 경력자(?ㅋ) 라서 그나마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이지, 정말 처음 겪는 사람은 때려치기 쉽게 생겼던데 ㅡ,.ㅡa 지금 게임 평점도 보면, 야숨이 항상 왕눈 위에 있지만 나는 그거 솔직히 7년간 쌓아온 평점이라고 생각하고 절대로 왕눈이 야숨보다 못해서 뒤쳐진 평점이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도 야숨에 오랜 정이 들은 팬들은 왕눈을 야숨 보다 못하다고 깎아 내린다. 오래 전의 게임과 1:1 비교는 신사적이지 못하지만, 야숨 팬들이 먼저 시작했으니 나도 그 관점에서 말해보자면, 왕눈 하면서 야숨 생각난 적 1도 없다. 제작진이 오랜 기간 동안 야숨의 단점을 모두 생각해서 만들어낸 티가 나는 세기의 명작이 왕국의 눈물이다. 억까 컨트롤로 시간 끌며 플레이 시간 늘리는 그런 게임이 아니라, 왕국의 눈물은 스케일이 어마무지하게 방대하고, 한 가지 방법으로만 즐기기엔 너무 아까운 게임이라는 것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주어진대로 그냥 플레이 해보기 말 사용하지 않고 조나우기어만 사용해보기 100% 진행도 채우기 5현자 친구들도, 마스터 소드도 없이 가논돌프 잡아보기 무쥬라의 가면만 쓰고 다녀보기 모든 몬스터 다 잡으면서 러시 타이밍 익히기 하트 4개에 미넬의 골렘 가져보기 (글리치 사용 X) 패러세일 없이 스토리 끝까지 진행해 보기 호버 바이크 없이 이동해 보기 주어진 무기 재료 많이 많이 써보기 * 개인적으로 글리치(기타 버그 이용) 사용해서 플레이 하는 것을 경멸한다. * 왕국의 눈물이란 게임은, 게임이 차려준 밥상을 잘만 이용해도 최저 하트로 난이도 높은 몬스터 충분히 잡을 수 있고(라이넬 포함), 그렇게 모은 재화로 충분히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글리치 따위 필요 없다. 이거 이외에도 내가 플레이 했던 1년 반 동안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플레이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동일한 플레이가 된 적이 없고, 일부러 순서를 뒤바꿔서 플레이 했을 때 다르게 나오는 NPC의 반응들을 보는 것도 엄청나게 재미있다. 세상에 이런 게임 어디 없나 ? 찾아도 없어서 야생의 숨결을 쥐고 앉았을 뿐이라는 이야기의 요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