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CU 최애의 아이 빵 3종 및 띠부씰 리뷰 + 홍콩반점 디아블로4 확장팩 증오의 그릇 콜라보 쿠폰 얻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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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에 출시된 CU 최애의 아이 빵 리뷰 10월 17일에 출시될 나머지 3종까지 쓸지는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원래는 후술할 홍콩반점 콜라보 자장면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는 것도 있고 사람들도 많은 상황이었기에 고추짜장을 포기하고 적당한 덮밥을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다리 달린 고기 먹을 때와 달리 해산물을 먹을 때는 초밥이 아닌 이상 포만감이 안 느껴지는 터라, 배를 채우기 위해 부득이하게 CU 편의점에 들르게 되었죠. 아무튼 배고프니까 산 거임! 최애의 아이 빵 출시되었다고 해서 산 거 아, 맞음! 길빵하는 나쁜 어른이가 된 것 같지만 배고팠던 건 사실이라 걸어가면서 먹습니다. 빵 보호하려고 플라스틱 트레이가 들어있지만, 손으로 으깬 플라스틱은 무력하게 빵이 뜯겨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죠. 삼립빵이 늘 그렇듯, 아이 딸기롤케익은 리뷰라고 특별히 코멘트 넣을 것 없이 익숙하게 새콤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냥 이전에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때 먹었던 딸기롤케이크에서 겉의 비닐봉지만 바꾼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띠부씰은 안 익숙한 캐릭터 나왔습니다. 메루토라고 쓴 것도 아니고 배역으로 명명하다니, 내일부터 판매될 신규 3종에서 띠부씰 종류가 더 늘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띠부씰 종류 늘리려고 꼼수 쓴 셈이네요. 카나 딸기 사과 패스츄리는 다음날이 주말이라서 아침밥 용도로 먹었습니다. 푸짐하다 싶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한 입 베어물 때마다 딸기잼 또는 사과잼과 함께 패스츄리를 먹으니 적당히 달달한 게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0월 10일 출시된 최애의 아이 빵 3가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빵이었습니다. 아이 빵에서 나온 띠부씰은 뉘신지 느낌이었으나 다행히 카나 빵에서는 주연인 아쿠아가 나왔군요. 이어서 도장 가는 길에 있는 CU 편의점을 모조리 들러 초코샌드를 찾아보았지만 왜 안 보이는 건가 했는데, 아카네 초코우유 샌드케익은 크림 많은 제품이라고 빵 매대가 아니라 샌드위치 진열하는 신선식품 쪽에 있네요. 어떻게 생긴 건지를 몰라서 뻘짓하지만 않았으면 걸으면서 빵 먹었던 날에 3개 다 사서 사진을 찍었을 텐데, 유카쿠님 빵 리뷰를 보고 나서야 유통기한 짧은 빵이라는 걸 눈치채서 10월 14일에 먹게 되었습니다. 일단 보이니까 아침에 사왔는데, 후끈한 지하철 타면서 왔고 갈 때도 후끈한 지하철 탈 거 생각하니 신선제품을 집까지 들고 가기가 뭐하더군요. 그래서 아이 딸기롤케익 먹을 때처럼 점심 먹은 후 뭐냐 이 크기는! 신선제품으로 분류되는 거라서 셋 중에서 제일 비싼 빵인데 양이 제일 적습니다. 그 와중에 단단한 플라스틱 완충재도 제 손에 으스러져 빵을 지키지 못했는데, 초코샌드는 한낱 크림으로 제 손가락을 더럽히겠다고 위협하는 바람에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폭신하고 미끌거리지 않는 빵 때문에 종이에서 슬라이딩으로 조금씩 꺼내며 베어 먹기도 마땅치 않았으니, 유카쿠 님이 빵을 그릇에 담아 드시던 이유가 납득되더군요. 살짝 먹기가 번거로울 뿐 부드럽고 달콤한 게 맛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한입에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 때문에 가성비는 그닥이라, 남이 사준다고 하면 초코샌드를 고르겠는데 내돈내산 하면 패스츄리를 고를 듯합니다. 샌드케익에서 나온 띠부씰은 캐릭터 윤곽을 딴 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면 중 하나를 컷한 거라고, 뜯기 전까진 누군지 전혀 식별할 수 없는 정사각형 모양이 비칩니다. 주연급인 카나 스티커 나와주었네요. 키자미 말고 아이나 루비가 나왔어야 그럴 듯하게 나열했을 텐데, 그냥 앞자리 00, 01, 02 하나씩 모은 셈 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10월 17일에 마저 출시되는 최애의 아이 빵도 먹게 되면, 블루아카 빵 때와 마찬가지로 최애의 아이 띠부씰 수집은 6종류를 모으면서 마무리할 듯합니다. 10월 8일부터 시작한 홍콩반점 디아블로4 콜라보 후기 사실 이건 다른 요식업 콜라보랑 같이 엮을 소재였는데, 해당 글은 쓰다보니 분량이 좀 길어져서 이쪽으로 끌어왔습니다. 최애의 아이 빵을 구매하기 앞서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들렀던 홍콩반점입니다.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콜라보가 진행중이라고 햇빛 차단이 가능할 정도로 포스터를 도배했던데,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인 곳에 있는 매장이라 다른 포스터를 가리면서까지 디아블로4를 어필하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그래서 주문번호 뜨는 스크린도 디아블로 4 확장팩 프로모션, 식당 내부 액자며 키오스크까지 모조리 지옥의 불맛과 함께 나한투로 떠나자고 하더랍니다. 사실 샐러드바 정도를 제외하면 중국집뿐만 아니라 다른 식당에서도 초록색을 내세운다는 게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보나, 면 위에 청양고추를 잔뜩 썰어넣느라 녹색이 되었다고 이해해줘도 되겠습니다. 여느 햄버거 콜라보 메뉴처럼 세트 메뉴로 따로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고추짜장 또는 고추짬뽕을 시키면 디아블로4 스크래치 쿠폰을 챙겨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혹 너무 바빠서 그릇만 덜렁 주더라도 쿠폰 못 받았다고 말하면 챙겨줄 겁니다. 한데 홍콩반점 0410이 이렇게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였던가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먹을지 말지 고민되는 참이었는데, 바깥에 있던 사람들이 다 홍콩반점 대기인원이었던 터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먹는 걸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0-;; 그래서 먹게 된 게 첫 번째 사진의 회덮밥이며 최애의 아이 빵이었죠. 그리하여 아침밥으로 딸기 사과 패스츄리를 먹은 날, 배달 주문으로 집에서 홍콩반점을 먹기로 했습니다. 디아블로4 확장팩 쿠폰을 얻을 겸 매운 거 좋아하는 어머니 드시라고 고추짬뽕을 먼저 장바구니에 담고, 꿔바로우와 군만두가 포함된 자장면 세트를 주문하여 이렇게 받았습니다. 아마 고추짜장과 고추짬뽕을 같이 주문하면 디아블로4 쿠폰도 두 장 줄 것 같긴 한데, 주문 전에 고추짜장 사진을 찾아보니까 고명처럼 올려진 청양고추들 치워봐야 이미 고춧기름이 부어진 요리라서 소용없이 맵다고 하더군요. 음…… 시뻘건 국물에 비닐에 비칠 정도로 고추가 둥둥 떠다니는 거 보니까 불꽃효자로 칭찬받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아주 맵다고 평가한 고추짬뽕 외 다른 메뉴들은, 다행히 이 동네 홍콩반점 0410이 무난한 점포 중 하나여서 무난하게 먹을 만했습니다. 짜장면에는 고기며 완두콩이며 있을 재료들 다 있고, 만두도 통통하고, 꿔바로우는 처음에 소스 배달 까먹은 건 줄 알았는데 볶먹으로 코팅이 되어있더라고요. 다만 눅눅해지지 말라고 탕수육 찍먹 부먹이 탄생한 경위가 있듯, 따뜻할 때 바로 먹지 않고 나중에 먹겠다고 남겨두면 쫄깃했던 튀김이 단단해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에 주의해야 했습니다. 먹을 거 다 먹었으니 핵심이라 볼 수 있는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쿠폰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장팩의 표지 겸 신규 직업인 혼령사가 쿠폰을 장식하는 건 좋은데, ‘증오의 그릇’이라는 이름 컨셉 맞춘다고 매운 메뉴만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조금 그랬습니다. 디아블로4 버거킹 콜라보 때 받았던 미소녀(?) 포토카드랑 비교하면 이러합니다. 버거킹도 악마의 불맛을 보여준다고 매운 버거 프로모션을 선보였지만, 이나리우스 와퍼라고 안 매운 버거도 같이 판매했던 터라 증오의 매운맛 그릇이 더 아쉽게 느껴졌던 거였죠. 배틀넷 계정에 등록하는 쿠폰이라서 게임 플랫폼은 PC, 플스, 엑박 상관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콜라보는 10월 8일부터 시작하되, 쿠폰 등록기간이 연말까지라고 정해져 있을 뿐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 기간 자체는 언제까지라고 따로 안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컨대 정해진 기간이 없는 선착순 증정 이벤트이므로, 디아블로4에서 사용할 무기 스킨이 필요한 분들은 늦어도 11월까지는 고추짜장 또는 고추짬뽕을 먹을 것을 권장하겠습니다. 무기 5종 다 모으겠다고 다섯 그릇을 먹는다면 어느 정도 텀을 두면서 매운 그릇을 먹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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