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게임] 금방 질리는 디아블로4 – ps5 플레이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게임에 한글판이 잘 없던 시절, 디아블로1을 처음 플레이해본 이후로 후속작 디아블로2, 3, 이번에 4편까지 모두 플레이해보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디아블로 1은 으스스한 분위기가흥미로웠고, 디아블로2는 지역별로 바뀌는 환경과 캐릭터를 성장해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PK 무한경쟁도.. 디아블로 3 부터는 이렇다할 기억에 남는 게 없다. 지루한 스테이지의 무한반복. 똑같은 맵, 똑같은 몬스터에 레벨만 높여서 계속해서 같은 걸 반복하다 지루해서 관뒀던 기억이 난다. 디아블로 4는 어떨까? 디아블로4를 실행시키면 나오는 릴리트라는 디아블로4의 주인공(?)이다. 무섭게 표현되지만 알고보면 착하다. 악마라고하지만 의외로 인류의 편. 디아블로라는 게임에서는 천사가 마냥 선하고 자애롭지 않으며, 악마라고 무조건적으로 악하지 않다. 그저 세력이 다른 두 세력같은 느낌? 스토리 스토리는 결국 릴리트라는 4편의 주인공 악마를 잡는 것인데, 왜 그래야하는지는 확실히 납득이 가진 않았다. 한국어판으로 진행을 했는데, (유명한 성우라고 들었으나) 스토리 내내 등장하는 어울리지않는 어색한 목소리에 몰입감이 확 깨지는 느낌이었다. 스토리가 지루한면도 없지 않았다. 목적이 분명하고 단순한데, 계속 쓸데없는 일로 이야기를 돌려서 짧은 이야기를 질질 끌고가는 느낌이다. 디아블로4는 오픈월드? 디아블로4는 오픈월드 RPG라고한다. 지도를 열어보면 규모가 굉장히 큰 걸 알 수 있다. 탈 것 없이 뛰어다니면 정말 이동하는 데에 시간을 허비할지도 모른다. 넓은 지역을 구석구석 탐색하라고 만든 ‘릴리트의 석상’ 이란 게 있는데,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발견할 수 있고, 발견하면 약간의 능력치 보너스를 준다. 그런데 오픈월드라고하면 기대되는 것이 발걸음이 자유로운 여행아닌가. 산도 오르고 물도 건너고.. 디아블로4 에는 그런게 전혀 없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서, 정해진 길로만 다닐수 있다. 낮은 언덕조차 자유롭게 뛰어넘을 수 없고, 지정된 위치에서나 정해진 동작으로 뛰어넘기, 기어오르기가 가능하다. 게임을하는 내내 좁은 길을 따라서 다니느라 답답한 느낌. 디아블로2가 더 넓고 자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대체 뭘 하라는거지?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이런 아이템이 나도 모르게 들어있다. 이게 대체 뭔지 설명이 없다. “고뇌의 의식에 사용됩니다.” 망할 고뇌의 의식이 뭔지, 어디서하는지, 뭘위한건지 알아서 찾아야한다. 이것뿐만이아니라 잡스러운 아이템이 굉장히 많다. 주로 강력한 보스 소환을 위한 재료들인데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굉장히 조잡해보인다. 게다가 이 재료들때문에 인벤토리도 금방금방 가득찬다. 재료를 모아서 소환을 하러 가는 길도 귀찮고 불편함의 연속. 한 번에 가는 방법이 없다. 쓸데없이 자꾸 시간을 쓰게 만든다. 보스 소환 외에도, 나락이라든가 나침반이라든가 뭐가 되게 다양하게 많다. 할 게 많은 만큼 그걸 수행하기위해 수집해야하는 재료도 다양하다. 그런데 설명은 없음. 할 게 많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다 똑같다. 나락, 구덩이… 이름만 바꿨지 다 똑같은 컨텐츠다. 특정 지역으로 이동해서 괴물이 나오고, 토벌하면 끝. 디아블로4도 역시나 같은 지역, 같은 몬스터에 레벨만 올려가면서 같은 걸 계속 반복한다. 일부 컨텐츠는 완전히 사장된 모양이다. pvp지역이 있는데, 하루종일 서 있어도 단 한번도 공격받지 않았다. 실망스러운 스토리, 조잡한 성장방식 등으로 금방 질려버린 디아블로4이다. 게다가 더더더더더 실망스러운 부부은 바로! 쓰레기같은 서버관리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서버가 엄청나게 느리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렉이 굉장히 심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다. 게임을 팔아놓고 플레이는 할 수가 없는 상황. 입력을하면 4초 뒤에 캐릭터가 반응을하니…. 싱글플레이를 하려고해도 서버렉을 감수해야하는 이상한 상황. 저녁시간대에는 게임을 접을 수밖에 없다. 강제스크린 타임! 단 하나 잘 만든 점 나는 디아블로4를 ps5로 플레이를 했다. 패드를 이용했음에도 조작이 굉장히 편해서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은 2인용이 가능하다는 것. (배틀넷 아이디가 2개 필요하다.) 화면을 분할해서 2명이서 함께 플리에할 수 있는데, 사실 이것보다 재밌는 협동게임이 많다.-_- 스킬 초기화는 손쉽게 할 수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스킬 자체가 다채로운 시도를 할만큼 다양하지 않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디아블로4. 끝! #디아블로4 #디아블로4플스 #디아블로4ps5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