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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젤다 왕눈 게임일지 여섯 번째. 눈보라의 옷과 리토의 마을에서 튤리를 만나고, 바람의 신전을 깨는 이야기. 취미는 도감 수집 젤다 야숨 때 도감 채우는 걸 뒤늦게 시작하여, 젤다 왕눈 도감은 일찌감치 시작해보았다. 새로운 몬스터 만나면 맞아죽더라도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댐ㅋㅋ 인증샷에 목숨 거는 현대인의 초상 같다. 근데 젤다 왕눈 도감은 좀 모랄까 장인정신을 가미해 찍어보는 중 (늑대 잘 나오지 않았나요?!) 일부러 반짝반짝 빛 받을 때! 눈알도 이쁘게 찍혔지!(..) 고요반딧불이도 몸, 날개, 똥꼬의 빛, 배경까지 완벽하다고! …이렇게 자화자찬하며 즐겁게 도감수집 중. 젤다야숨에서는 뭘 더 채우라는지 몰라서 막판엔 100루피씩 주고 도감록을 사기도 했는데, 막상 받아보면 ‘억ㅋㅋ 이거였어?’하고는 세이브리로드해서 직접 찍으러가곤했었다… 아마 젤다왕눈에서도 돈 주고 살 수 있게 해놨겠지만, 최대한 직접 찍는 걸 목표로! 눈보라의 옷 젤다왕눈도 옷 구하는 공략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의상 구하기가 핫하던데…. 추가된 의상도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더 예뻐져 열심히 구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그 중 ‘눈보라의 옷’은 타반타힐의 동굴에 있다. 첫 번째 목표 마을인 리토의 마을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지나게 된다. 근처에 가면 버섯을 찾는 하이랄인의 퀘스트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눈보라의 옷 위치 ⬇️ 중앙하이랄에서 왼쪽 위 화살표 방향에 있고 확대하면 요 위치. 타반타 변두리에 있는 타반타 힐의 동굴에 눈보라의 옷이 있다. 언 얼음은 화룡의 머리를 간단한 무기에 스크래빌드해서 휘둘러 녹인다. 그 틈새로 기어나오는 호러블린…ㄷㄷㄷ 얘 정말 호러블하게 생겼슈.. 범상치 않은 작은 사당 같은 게 있다했더니, 짠, #눈보라의옷 이다! 저온 시 냉기공격력이 올라가서, 바람의 신전 깨는 동안에는 요옷을 입고 지냈다. 바람의 신전 퀘스트 진행 때 셋팅한 바지와 상의. 사실 눈보라의 옷은 나중에 깨달았지만 방한효과는 없다…. 하지만 예쁘다! 등도 파였어!(왜!) 이 동굴 앞에서 ‘동굴에서 빛나는 버섯’ 퀘스트도 클리어 가능. 조명버섯을 건네면 되었던 기억. 이미 소지하고 있는 게 있어서 미리 클리어했지만, 없다면 동굴 안에서도 수급 가능하니 걱정말자! 새로운 영웅의 시대 개막 이상기온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리토의 마을에 도착했다. 젤다야숨은 각 마을에 도착하기까지 물 넘고 산 넘고 버거웠던 기억인데, 그런 기억을 교훈 삼아 젤다왕눈에서는 최대한 근처의 조망대에서 날아 단숨에 마을에 착지해보고 있다.(..)(*스태미너 음식 먹어야함) 갓난쟁이였던 튤리가 등장했다. 자료출처: 야생의 숨결 요렇게 꼬꼬마였는데~~ 이제는 자기도 전사라고 마을구하기에 끼워달라는 튤리. 리토족의 새 족장 테바. 섹시한 아버님… 결국 튤리는 링크를 도와 이상현상을 조사한다. 리발ㅡ테바ㅡ튤리 한 세대를 건너뛴 새 영웅의 탄생이다. 바람의 신전 노아의 방주 컨셉을 좋아한다. 하늘 위 배 처럼, 있을 곳이 아닌데 있는 것에는 더 좋아 미친다. 근데 젤다왕눈 바람의 신전이… w o W 이렇게 하늘길을 따라 아슬아슬 고공행진을 했더니 폭풍우 속에서 형체를 드러낸 ‘바람의 신전’ 이번 젤다 왕눈은 ‘신수 안’을 던젼처럼 탐험했던 젤다 야숨 때와는 달리, 각잡고 ‘신전’을 부활시켰다. 나도 이 편이 왠지 마음이 편하달까…. 하늘 민족이 타고 다니며 리토족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그 배이다. 멀리 젤다 공주가 보인다. 젤다 왕눈은 내내 미스테리한 젤다 공주의 뒷모습을 좇아가는 기행 중. 놀라는 튤리! ‘바람의 신전’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이게 왜 제일 처음이지? 싶은 정도로 어려웠다. 아마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았던 탓도 크겠지만….아니…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신전 안 수수께끼하며 보스까지 제일 어려웠다. 그 중 날 제일 어렵게 했던 건 ‘추위’다. 이 신전은 바깥에 견딜 수 없는 추위가 몰아친다. 아직 초반이라 방한의상을 구입해 올 돈도 넉넉하지 않았고, 그래서 방한 요리를 넉넉히 만들어 와야했다.(워프마크가 생기니 마을 간 이동은 걱정 마시라.) 그러고도 모자란 순간엔 조나우 냄비를 불러 만들기도 하고… 실내로 후다닥 들어갔다 나오기도 하고… 짠내 폭발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했다. 힘들긴 했으나, 한 번쯤은 이렇게 플레이해보시는 거 추천!ㅎㅎㅎ 두 번째는 몇 가지 수수께끼들. 고드름을 깨서 이렇게 레버에 부착해 돌려 문을 열거나, 이 메인기동 장치를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몰라 한동안 헤매기도 했다. 앞으로 나올 각 신전도 마찬가지로, 함께 동행한 영웅의 힘을 빌면 된다. 바람의 신전 같은 경우는 튤리의 바람을 불어 넣으면 오케이! (인데 알아채기까지 시간이 걸렸음. 왜 코로그의 부채론 안 되는대) 그런가 하면 갑판 위 곳곳을 뒤져도 더 이상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였다. 춥지, 갈 곳 잃었지….. 방황하는 마음으로 마을에도 여러 번 내려갔다 왔다. 덕분에 튤리가 맨날 링크만 기다렸따…ㅎ..ㅎㅎ 바람의 신전에서 갈 곳이 없어 막혔다면, ‘배 옆’을 보면 된다. 깡총 그럼 갈 곳이 나타난다… 이 (따뜻한) 곳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ㅠㅠㅠㅠ 조금 의외로 어려웠던 건 이 톱니바퀴였다. 울트라 핸드로 땅에 떨어진 석판과 톱니바퀴를 조합해 돌리는 것 까진 알겠는데, 문이 시원스럽게 열리지 않았다. 계속 돌려보고 반대로도 돌리고 시간을 되돌려 가며 살펴본 결과, 마구 돌린다고 열리는 게 아니라 ‘열리는 순간’에 멈춰야 하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 스팟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또 이렇게 톱니바퀴끼리 연결해서 돌려야 하는 장소도 나타난다. 난 그냥 울트라핸드로…내가 가진 무기를 붙여서 돌렸다. 이렇게 해도 되니 참고하십셔… 이렇게 오르지 못할 곳에 구멍만 뚫린 경우는 울트라핸드로 보물상자만 꺼내오면 되고 또 갈 곳이 없다면 양쪽 배 옆면을 다 둘러보도록 하자. 007처럼 고개를 숙이고 엉금엉금 기어가고 닫힌 문은 울트라핸드로 열자! 자물쇠 모두 해제! 꽤 긴 플레이타임을 잡아묵었던 바람의 신전. 마지막 세 번째 난관은 바람의 신전 보스, 지렁이… 프리즈게이라였다. 함께 가자 튤리! 첫 보스답게 기를 팍 죽이는 무섭고 징그럽고 힘이 짱 세 보이는 녀석이 등장했다. 워메 도망치고 싶어유…. *참고* 보스가 출몰하면 요리를 할 수 업슴다… 시간제한까지 걸려서 더 빡셌던 프리즈게이라 퇴치. (잊지 않고 도감에 남겼지롱) 이상기후의 주범이 바람의 신전에 기생하는 프리즈게이라 때문인 것을 알고 분노하는 튤리. 일단 팁…이랄까 공략 방법..은 ‘활’이다. 바람을 타고 날아올라 활을 겨누면 잠시간 시간이 정지하는데, 이때 프리즈게이라의 얼음부분을 겨냥해 깨부수면 된다. 발사! 그럼 이렇게 금이 가면서 아주 시원스럽게 깨진다. 일반 활로는 두 방을 쏴야 깨졌고, 간혹 링크가 운좋게 이 위로 통과하거나 내려앉으면 단번에 깨졌다. 착지에 자신만 있다면 직접 깨는 것도 추천이다. 이렇게 겨우겨우겨우 세 개의 얼음을 깨고 나면… 이대로 끝난 게 아니라 또 변신을 한다ㅠㅠ 폭풍우가 몰아치고 거기에 휘말리지 않으면서 또 다시 얼음을 깨야한다. 실패하면? 다시 처음부터임…^^ 안 그래도 공중전에 취약한데 바람의 신전은 땅에 발 붙이고 있을 새가 없다… 아마 그래서 내게 더 힘들었던 것 같네….. 일반 활로 쏘면 표적은 멀지, 궤적은 아치형이지..해서 솔직히 나는 겔드의 활을 공수해와서 썼다. 나처럼 공중전 힘드신 분은 꼭 무기라도 바꾸시길 추천이다. 무서워…프리즈게이라.. 눈보라 치는 하늘에서의 공중전인데다 보스의 몸집도 거대하고, 무대인 바람의 신전도 거대하다보니, 찍은 스샷들은 죄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수십 번의 게임오버 끝에 클리어… 반가운 하트여ㅠㅠㅠ 하이랄의 숨겨진 과거 무사히 바람의 신전을 클리어하자, 리토족의 조상이 나타났다. 너, 리발 아냐? 자, 여기서 내가 가진 의문이 있다. 젤다 왕눈은 젤다 야숨의 속편인가? 젤다 야숨과는 배경을 공유하는 패러랠 월드인가? 나는 당연히 처음부터 후자라고 생각해왔는데….잘 모르겠다….아마도 전자인 듯 하고… 이 리발 같이 생긴 새의 정체는 까마득히 먼 선조인 것 같은데 다만 리발과 비슷하게 생겼을 뿐인 것인가? 봉인전쟁 하이랄 왕국이 생기고 난 직후에 나타난 ‘재앙’ 가논…. 하이랄 초대 국왕 라울과 여섯 명의 전사 출동! 아, 이때부터 육현자가 생긴 것인가. 옆에는 젤다 공주도 있지 않은가. 리토족의 선조는 바람의 현자로서 라울이 건넨 비석으로 힘을 증폭해 최선을 다 해 싸웠지만, 막강한 가논의 힘 앞에서 굴복했다는 이야기. 결국 라울은 스스로를 희생해 봉인하는 것으로 전쟁을 끝낸 모양이다. 시간이 흘러, 젤다공주가 찾아와 리토족의 도움을 먼미래에 부탁한 모양이다. “검사 링크와 함께 싸울 것을 맹세하노라.” 간절한 젤다 공주는 현자의 맹세 끝에 비로소 미소를 짓는다. 조상으로부터 리토족의 맹세를 전해들은 튤리는 링크와 같이 싸우겠다고 다짐하고, 새로운 바람의 현자로서 링크에게 자신의 힘을 건네준다. ‘바람의 현자 튤리와의 맹약’ 이제부터 튤리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링크를 돕게 된다. 모두가 사라진 100년 후 홀로 깨어나 싸웠던 야숨 링크와는 절대적으로 다른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혼자가 아니다. 어린애 취급 받았던 튤리는 이제 진정한 리토족의 전사로 인정 받고, 아빠로부터 참수리의 활을 받는다. 참수리의 활을 위해 제비의 활(어딨냐…) 다이아 3개(헐..) 장작 5개를 요구하길래 그냥…필요없다며 패스했다… 나중에 좀 더 부자 되면 돌아올게여..ㅠㅠ 참, 리토가 메고 있는 참수리의 활을 사진 찍어 도감에 등록하는 것은 잊지 말자^^! 춥고 추운 리토 지방.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난이도에 식겁했으나, 이후 물의 신전이나 불의 신전은 너무 쉬워서…. 결국 바람의 신전이 빡셌다는 결론을 이제사 내려본다. 그리고 처음으로 등장한 ‘봉인전쟁’의 스토리.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 같은데…! #젤다왕눈 #젤다티오스오브킹덤 #젤다티오킹 #젤다사당 #젤다왕눈옷 #젤다왕눈무기 #젤다왕눈요리 #젤다바람의신전 #젤다튤리 #리발 #젤다왕눈코로그 #젤다왕눈사당 #젤다왕국의눈물 #닌텐도스위치 #젤다의전설 #판타지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