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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많은 디아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리던(기다리던 것 맞죠?) 시즌3 피조물의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전투를 도와주는 청지기를 데리고 다닐 수 있다는 부분이고, 새로운 사냥 던전인 지하전당의 등장, 그리고 필드 이벤트 퀘스트인 비전의 전율 추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지난 시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지옥물결 -> 우버 두리엘 파밍 투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선택지가 몇가지 더 생겼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디아블로4를 정말 오랜만에 복귀하거나 이번에 게임을 구매해서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도 바로 시즌3에 돌입할 수 있으니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메인 스토리 스킵 가능) 물론 기존 유저와 명망작 부분에서 차이가 좀 있겠지만 이건 시즌을 플레이 하면서 천천히 올려도 전혀 지장이 없는 부분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전설 아이템의 드랍 확률이 증가했고, 새로운 고유 아이템도 대거 추가되면서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특성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필자는 원소술사를 선택했는데, 이번 시즌3에서는 벼락불 -> 강화된 벼락불 -> 연쇄번개 -> 강화된 연쇄번개 -> 파괴적인 연쇄 번개 -> 번쩍이는 벼락불 -> 순간이동 -> 얼음 갑옷 -> 연쇄번개2, 3 -> 번개창 -> 강화된 번개창 -> 유리대포 -> 불안정한 전류 -> 걸신들린 불길1, 3 같은 순서로 특성을 찍어주면 초중반 레벨업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시즌3을 시작하면 NPC 아유잔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는데, 졸툰쿨레 관련 비밀스러운 일들을 파헤치게 된다. 그러면서 전투를 도와주는 청지기를 얻게 된다. 청지기는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이고, 지배석을 지정하여 능력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지시석을 통해 능력을 개조하면서 강해지게 된다. 초반에는 큰 도움이 안되는 것 같지만 아마 일주일만 지나더라도 메인 캐릭터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무튼 아유잔을 따라가면서 쭉~ 시즌3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지하전당도 가게되고, 이런 저런 사건들을 경험하게 된다. 너무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으나 일반 난이도로 하더라도 상당히 어렵다고 느껴졌다(…) 자칫 잘못하면 캐릭터가 사망할 수도 있겠다는(일반 난이도에서 죽는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더 긴장하면서 플레이한 것 같다) 불안한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디아블로4 시즌3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비전의 전율! 지도를 열어보면 초록색으로 이벤트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전의 전율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유심히 살펴보면 혹한의 첨탑과 전류의 화로 이렇게 2개가 구분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1차적으로는 혹한의 첨탑을 클릭해서 원소핵을 얻고, 총 3개를 얻은 후 전류의 화로에 가져가서 지배석, 수호의 진주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하면 된다. 문제는 혹한의 첨탑이 생각보다 성가시다는 것. 불, 얼음 같은 다양한 원소 트릭이 발동해서 발을 느리게 하거나 순간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센스있게 타이밍을 잘 봐서 클릭하고 빠져야 한다. 당연히 주변 몬스터들도 공격해오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신경쓰면서 진행해야 한다. 혹한의 첨탑은 조금 짜증나지만 전류의 화로는 간단하다. 원소핵 3개를 넣으면 말파스의 전령이 등장하고, 처치하면 지배석과 수호의 진주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지배석은 청지기를 개조할 때 사용하면 되고, 수호의 진주는 지하전당에 있는 졸툰 클레의 조각상에게 가져가면 졸툰의 수호 3회 충전으로 교환해준다. 졸툰의 수호 버프가 있을 때 지하전당에 있는 수호매듭 상자를 오픈할 수 있다. END콘텐츠 파밍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초반에는 수호의 진주를 사용하지 않고, 킵하는 게 좋으며, 나중에 고행 난이도에 입장할 수 있을 때 몰아서 쓰도록 하자. 디아블로4 시즌3 피조물의 시즌 레벨 업 루트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시즌3 메인 퀘스트 수행 -> 20레벨 찍고 오라고 함 -> 필드 이벤트 비전의 전율 or 속삭임 퀘스트 수행 -> 20레벨 달성 후 시즌3 메인 퀘스트 수행 -> 25레벨 달성 후 돔헤인의 굴 던전 1층만 쓸고 리셋 반복 or 지하전당 플레이 -> 45레벨 달성 후 -> 악몽 난이도 지하던장 플레이 -> 고행 난이도, 100레벨 달성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시즌을 조금 더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강력한 혜택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배틀 패스 구매도 고려해보도록 하자. 프리미엄 배틀패스에는 직업별 방우구 꾸미기 아이템 2세트(총 10개), 무기 꾸미기 아이템 21종, 탈것 노획품 5종, 엠블럼 3개, 탈것, 방어구 각 2종, 묘비, 마을 차원문, 칭호 각 2종, 700 백금화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프리미엄 배틀패스 보상이 나름 가성비 있다고 생각되어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았다. 와우를 좋아해서 그런지 디아블로4에서도 탈것 욕심이 엄청난 것 같다(…) 그리고 룬 경계 마을 차원문 스킨도 예쁘게 나왔으니 참고해서 즐겜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