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아쉬운 점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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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호구로서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오랜 시간 기다려서 플레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글을 나눠보려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쉬운 점을 바탕으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적어보려 합니다. 서사는 여전히 아니 그냥 부족하다. 내러티브는 여전히 부족하다. 오래된 팬들은 알고 있지만 젤다 시리즈의 서사는 매번 이 게임의 약점 중 하나입니다. 유튜브나 검색으로 요약된 스토리만 보면 뭔가 대단한 흐름의 이야기 같습니만, 40여 년 가까이 꾸역꾸역 맞추다 실패한 시리즈입니다. 왕눈에서도 이야기는 구멍이 많습니다. 야숨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인데 링크를 못 알아보는 것도 그렇고 덧붙여 야숨과 같은 하이랄이어야 하는 이유가 부족합니다. 가논이 (가논 돌프로 두 글자 늘린) 겔드의 왕 이란 설정도 이미 기존 시리즈에 있던 같은 내용입니다. 스소에서의 태초의 하이랄은 이제…또.. 뭔가 젤다가 시간 여행을 가게 된 처음의 하이랄이란 곳과 스소의 태초의 하이랄이 또다시 충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중요한 첫 장면 거기에 왕국의 눈물만 따로 보더라도 이 막강하고 예지 능력까지 있는 현자들이 가논을 막지 못한 것인지, 가논은 왜 쓸데없이 하이랄을 지배하려 하는지 전혀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하이랄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매번 공격을 받는 것인지… 심지어 링크가 사당을 깨고 미션들을 클리어하는데 있어 앞선 이야기들과 유기적으로 잘 작동되지 않습니다. 코가님은 링크를 알아본다. 왕눈 단일 작품으로도 부족하지만 시리즈 연결도 그냥 그렇습니다. 의도적으로 이야기를 포기한 듯하다. 젤다 시리즈에서 스토리를 기대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은 아니지만 ^^;; 필자는 다분히 닌텐도가 의도적으로 포기했다고 추측을 해봅니다. 닌텐도는 야숨 이전까지 젤다의 전설은 ‘게임의 재미가 주 목표’라며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겉으로는 말해왔습니다. 모든 시간의 문제 시간의 오카리나 그렇지만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평행 세계를 만들고 그걸로 부족해서 스카이 워드 소드에서는 태초의 하이랄을 만들어 어떻게든 꼬인 서사를 정리해 보려 노력한 것이 사실입니다. 태초의 하이랄은 무엇?? 안타깝게도 그 노력과 게임의 성공이 잘 어울리지 못했고 모든 이야기와 상관없는 (아직까지는) 야생의 숨결이 성공합니다. 성공한 야생의 숨결 그때문인지 현재까지 닌텐도는 야숨의 이야기와 이번 작 왕눈이 어느 시열대에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젤다무쌍의 젤다가 가장 예쁘달까?? 그리고 외전으로 나왔던 젤다무쌍 마저도 갑자기 야숨의 평행세계로 만들어 뒀습니다. 야생의 숨결의 성공 때문일까? 추측해 보면 야생의 숨결의 성공이 젤다 시리즈의 서사를 포기하게 된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야숨부터는 오픈월드라는 미명하에 모든 퀘스트나 메인 스토리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도 이것을 굳이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젤다를 찾지 않아도 되고 순차적으로 스토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서사는 덤으로 둬도 괜찮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아무래도 떨어지는 성능의 스위치도 한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게임을 나쁜 게임으로 만드는 팬보이들 비평에 용기가 필요하다니 ?? 필자는 20여 년 이상 블로그와 웹에 리뷰나 비평을 써왔습니다. 그러던 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라는 게임이 발매된 이후 처음으로 악플이나, 말도 안 되는 욕설을 받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하찮은 게임 블로거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이,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외국 리뷰어 사례처럼 100점 만점에 97점 줬다고 공격당하는 것은 좋은 게임을 나쁜 게임으로 만드는 하나의 모습입니다. 게임의 아쉬운 부분에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것은 이번 왕국의 눈물이 발매되고도 똑같은 일이 저 역시 반복이 되었기에 젤다 호구로서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한 분이 “용기가 필요한 감상”이라고 댓글을 달아 주시며 저의 공감에 감사하실 때 묘하게 슬퍼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폄하한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젤다에서 매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폄하하지 않습니다. 건전한 비평은 누구에게 손해를 주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을 비평하는 것은 그것을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것과 다릅니다. 이상하게도 야숨 이후 게임을 즐기고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공격하고 젤다의 모든 부분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우리 모두 젤다의 전설이라는 하나의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그러니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그 의견을 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의 게임이 어떤 게이머에는 더 좋을 수도 어떤 게이머에게는 조금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견을 내고 비평을 하는 것은 이번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번에는 더 나은 게임이 되기를 바라는 유저의 행동 중 하나일 뿐입니다 광적인 긍정성은 비판보다 더 최악이다. 게임은 인간이 만든 예술 양식 중 하나이고 그것에 관심이 없다면 애당초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당연히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발한 비평이 필요합니다. 게임뿐 아니라 모든 예술은 다양한 의견에 열려 있습니다. 더 좋은 방식을 이야기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좋은 방향으로 시도해 보자는 것을 거부하며 모든 젤다의 전설을 긍정해야 하고 왜 그에 반하면 공격하는 게 당연하다고 착각하는지 매우 무섭고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성능이 떨어지는 스위치가 가장 큰 이유 닌텐도의 부족함이 보였다. 왕국의 눈물은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단순하게 재미없다, 재미있다로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그렇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아주 잘 만들어진 게임이냐?고 한다면 2023년 기준으로는 아닙니다. 혹자는 게임이 재미있으니 게임성이 좋은 것이라는 말합니다. 그런데 게임성이란 말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고 그걸 종합하는 말일뿐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어쩔 수 없이 스위치의 성능이 큰 단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닌텐도의 독점 AAA 게임이니까요. 야생의 숨결 역시 2017년에 당시에도 부족한 성능이었습니다만 그때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2023년에 똑같은 시스템에 똑같은 성능은 모자란 것이 맞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하드웨어가 타사보다 좋은 적 없는 닌텐도지만 막강한 IP와 나름의 틈새전략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은 조금 늦은 것 같다. 다만 2023년에 AAA 급 게임에서 2세대 정도나 벌어진 성능의 차이를 “닌텐도는 다른 방향이니까”, “젤다는 게임성이 좋잖아”라고 말하는 것은 이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1080P 조차 완벽하지 않고, 반복되고 느린 로딩은 결코 좋은 게임 경험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메모리 부족으로 나오는 붉은 달 씬은 아주 싫습니다.) 특히 음성을 제대로 넣지 못하거나, 앞서 말한 것처럼 오픈월드라는 미명하에 게임이 미니 퀘스트 집합으로 된 것은 시대에 뒤처진 것입니다. 거의 같은 컷신에서 4번 보여주는 닌텐도의 오만?? 최근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들보다도 적게 들어간 음성 더빙도 그렇고 4명 현자의 스토리를 대사까지 똑같이 보여주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저에서 복붙으로 나오는 보스몹 최소한 2년은 일찍 나왔어야 했습니다. 묘한 진입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 접근이 쉽지 않은 유저들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오리지널만 19개나 되고 워낙 스토리나 시스템이 각각 다르다 보니 기본적으로 시리즈에 대한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너무나 큰 변화를 주었던 야생의 숨결이라는 작품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 예로 37년간 젤다의 판매량과 명성이 비례하지 않는 모습이 그걸 살짝 보여줍니다. 엘든링이 엄청난 것인가?? 2022년에 발매되었던 엘든링과 비교해봐도 그렇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소울라이크 장르임에도 엘든링이 2년간 2500만 장의 판매고인데 야생의 숨결은 6년여 동안 2900만 장인 것이 여전히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왕국의 눈물은 야생의 숨결을 그대로 이어받은 게임이기에 똑같은 장벽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개선되었어도 여전히 불편하다. 사당은 재미있지만 이걸 힘들어하는 유저에게는 늘어난 사당 숫자만큼 더 힘듭니다. 전통적으로 주인공이 강해지는 레벨 업의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불편하면 절대 이 게임이 즐거울 수 없습니다. 거기에 새로 생긴 여러 가지 능력만큼이나 야숨과 같은 커다란 자유도가 도리어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로만 풀어야 하는 게임인 것은 역설적으로 가이드가 없는 게임을 힘들어하는 유저에게는 단정적으로 게임을 포기하는 이유를 만들어 줍니다. 물론 어느 게임이나 호불호의 요소가 있지만 이 부분은 타 게임에 비해 크게 작용하는 요인이라 다음 작에서는 뭔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 배치 정도는 타 회사를 배웠으면… 전체적인 시스템도 닌텐도 특유의 불편한 키 설정이나 아이템 배분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점도 아쉽습니다. 이번 작은 아이템까지 각각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템을 한번, 한번씩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템 선택과 작동 과정이 도리어 진행의 흐름을 늘어지게 합니다. 또한 수많은 아이템을 일일이 찾거나 정리하는 것도 야숨보다 더 귀찮은 일이 되었습니다. 결국 대부분 특정한 몇 개만 계속 사용하게 돼서 게임 유튜버들처럼 다양한 재미를 즐기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불편도 존재합니다. 아쉬운 점들을 나열해 보면 크게 이 정도인 듯합니다. 이번 왕국의 눈물의 아쉬움은 꼭 이번 작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 대부분 보이는 아쉬움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다린 시간만큼 즐겁게 플레이를 하면서 이런 아쉬운 점들을 나열해 봤으니 다음은 매력적인 점에 대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매력적인 부분들 왕국의 눈물의 매력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필자는 80년대 부터 젤다의 전설이라는 게임을 … blog.naver.com 번외 : 게임 중간에 간헐적으로 화이트 노이즈가 계속 발생해서 상당히 힘들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기기나 스피커에 문제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스위치에서 왕국의 눈물 에서만 발생하였습니다. 다른 게임과 여러 대의 스피커 및 모니터, 티브이에서도 테스트를 해도 왕눈에서만 발생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을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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