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디아블로 4 : 증오의 군주 시즌 7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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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앤슬래시에서 벗어났다가 여러번의 패치로 다시 핵앤슬래시의 영역에 도달한 게임 디아블로 4 의 새로운 시즌, 이제 일곱번째를 맞이하는 시즌 입니다. 시즌 7은 25년 1월 22일에 시작했습니다. 블리자드에서 내건 공식적인 이름은 ‘마녀술’의 시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의 컨셉은 마녀술과 속삭임의 나무의 머리소동 정도로 보고 있씁니다. 플레이어와 속삭임의 나무를 중심으로 시즌 퀘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거든요. 속삭임의 나무는 소원을 이뤄주는 대신 사람의 머리를 가져가는 나무입니다. 나무는 그렇게 머리를 가져가서는 영원히 되살아나는 저주같은 것을 내리고 자신의 몸에 플레이팅을 하는데 머리들이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말을 거는 장면을 보면 이게 뭐지 싶습니다. 하긴 식인종을 동료로 데리고 다니는 게임이고 디아블로의 세계관이 절망 그 자체라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유저 입장에서, 게임의 시작은 지난 시즌들과 비슷합니다. 지옥 물결과 비슷하게 나온 컨텐츠인 ‘머리 사냥’ 으로 레벨링을 진행합니다. 빨간 색의 지옥물결 지역과 대비되는 녹색의 머리사냥 지역에 도착하면 지역 퀘스트들을 통해 속삭임의 나무 보상 퀘스트를 진행합니다. 경비병 NPC와 함께 순찰하며 몬스터 잡기, 뿌리같은 것에 얽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NPC 구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 퀘스트들을 진행하기위해 알아야할 사전지식은 딱히 없습니다. 대충 근처에 몬스터들이 우르르 쏟아지고 그걸 잡으면 끝입니다. 머리사냥과 시즌퀘스트를 진행하며 레벨업을 하고 적당한 빌드를 정해 목표로한 아이템을 파밍하여 빌드를 완성해가며 나락 밀기, 으뜸 옵션 아이템 파밍, 여러 빌드 해보기, 파티 플레이 등등으로 나눠 엔드 컨텐츠를 즐기는 식입니다. 이전 시즌들과 다르게 조금 편해진 점이 있습니다. 지역퀘를 진행하며 섬뜩한 축복을 다 모으면 속삭임의 나무로 돌아가서 보상을 받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머리사냥 지역에 있는 ‘나무의 큰까마귀’ 와 상호작용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릭 3번 만으로 보상을 받고 다시 사냥에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15레벨이 되면 직업퀘스트를 해야했는데, 이제부턴 영원시즌(스탠다드)에 있는 직업 퀘스트를 완료한 캐릭터로 접속을 한 번만 한다면 시즌 캐릭터로는 다시 직업 퀘스트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으로 완료됩니다. ex)새 시즌에서 강령술사 직업퀘스트를 스킵하고 싶다면 영원시즌의 ‘이미 직업퀘를 완료한’ 강령술사로 한 번 접속하기 극초반 위상을 따로 모으러다닐 필요가 적어졌습니다. 고름을 터뜨리면 위상달린 전설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고, 큰 고름에서 나오는 보스급 몬스터를 잡아도 전설 아이템이 우르르 나옵니다. 레벨링용 빌드를 위한 세트를 나오는데로 맞출 수 있어서 조금 더 편리합니다. 레벨링 속도도 역대급으로 빠르다고 느껴졌습니다. 게임을 알아보며 천천히 플레이 했는데도 5-6시간 정도만에 60레벨을 달성했을 정도입니다. 몬스터의 수량도 많아졌고 마녀술의 비술을 통해 여러가지 분화된 스킬들을 사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 이전보다 편의성 개선됨 2. 게임의 큰 줄기는 이전과 같음 3. 디아블로 전 시즌들을 재미있게 했다면 이번에도 재미있음 참고로 출시 1.5일 차, 명공의 나락 푸쉬 한정 좋은 직업 순위는 강령술사 > 야만전사 > 드루이드 인 것 같습니다. /디아4 명공의 나락 푸쉬 순위(물론 등록한 사람만 올라오지만)를 볼 수 있는 외국 사이트입니다. https://helltides.com/pit / 1.5 일차 쯤에 저 세 직업만 등록되어있었고 24일 오전 8시 23분 기준으로 도적과 혼령사가 각각 100단, 85단 클리어 기록이 등록되어있네요. 소서리스는 많이 힘든 시즌인가 봅니다. PTR을 해봤던 많은 분들이 이번 시즌 소서리스는 안 좋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버프를 받고 정식으로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약한 것은 여전한가봅니다. 전체적으로 데미지 증가 버프만 주었다는데 소서리스 유저분들은 겨우 그걸로 해결될 나약함이 아니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4가 스팀에서 주말 무료 플레이에 등록됐습니다. 6시간 전에 시작해서 앞으로 5일간 진행한다고 합니다 . 하루 한 두시간 천천히 그리고 인게임은 빠르게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디아블로4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스포주의) 정말 마지막으로 시즌스토리 진행 중 보스 몬스터와 저(나약한 소서리스)의 8분간의 치열한 전투를 첨부합니다. (스포주의) 사실 소서리스가 나약한 게 아니라 제가 레벨링 빌드를 이상하게 가서 약한 거지 다른 정상적인 빌드로 하면 이 정도 극초반 보스는 녹일 수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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