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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의 명작 ARPG 게임 ‘디아블로2’를 현대적으로 리마스터한 버전입니다. 원작의 향수를 간직한 채 그래픽, UI, 네트워크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고전 팬은 물론 신규 유저들에게도 여전히 매력적인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지금도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 혹은 아쉬운지를 심층적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고전 명작의 현대적 부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00년에 출시된 원작 디아블로2를 충실하게 재현하면서도, 2021년 리마스터 버전답게 현대적인 그래픽과 사운드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존 게임의 핵심인 어두운 분위기와 고딕풍 미술은 유지하면서, 3D 그래픽 엔진을 통해 훨씬 세련되고 정교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사운드도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리마스터링 되어 원작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도 인벤토리 관리, 공유 보관함, 자동 금화 줍기 등의 QoL(Quality of Life) 기능이 추가되어, 과거의 불편함은 줄이고 현대 게임의 편의성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콘솔 지원을 통해 패드 유저들도 접근이 쉬워졌으며,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는 아직 미지원이지만, 계정 공유가 가능해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리마스터 요소 덕분에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에게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여전히 중독성 있는 게임 시스템 디아블로2의 핵심 재미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캐릭터별 고유 스킬 트리, 룬워드 제작, 아이템 파밍 등은 여전히 깊이 있고 중독성 높은 시스템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아이템 드랍의 랜덤성, 그리고 최상급 아이템을 얻기 위한 파밍 루틴은 게임을 반복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직업군(아마존, 소서리스, 바바리안, 팔라딘, 드루이드, 어쌔신, 네크로맨서)은 각각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며,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전투가 가능해 리플레이 가치를 높입니다. 또한 시즌 래더 시스템이 도입되어, 주기적으로 새로운 경쟁 환경이 제공되며, 이로 인해 장기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런 시스템이 일부 유저에게는 너무 ‘고전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직관적이지 않은 퀘스트 흐름, 비교적 느린 게임 템포, 그리고 UI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디아블로4나 패스 오브 엑자일 같은 최신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자동화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은 현대 유저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와 콘텐츠 유지 상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현재도 꾸준한 시즌 패치와 래더 리셋을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즌마다 새로운 밸런스 조정과 룬워드가 추가되면서 기존 유저도 다시 돌아오게 만들고 있으며, 블리자드는 이를 통해 클래식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서비스 형태로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트위치 등에서도 여전히 많은 스트리머들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각종 빌드 가이드와 파밍 루트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어 신규 유저가 따라가기도 비교적 쉽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소수지만 충성도 높은 유저층이 존재하며, 개인 거래나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합니다. 다만, 일부 유저는 반복적인 콘텐츠와 비교적 느린 업데이트 주기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합니다. 디아블로2의 본질적인 구조가 워낙 고전 게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확장이나 이벤트적인 요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고전 감성, 직접 파밍의 재미를 선호하는 게이머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닌, 현대적 편의성과 고전 감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입니다. 2025년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고전 명작의 깊이 있는 시스템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훌륭한 선택입니다. 당신이 고전 게임의 팬이거나, 진정한 ARPG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여전히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