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광고_게임의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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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즈음부터 게임 광고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블록버스터 영화급의 광고도 많이 제작되었죠 제가 CD 시절 만든 리니지2M 런칭광고도 그중 하나… 보시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NVmEGhNhqw8 여튼 흠흠. 최근 들어서 국내 런칭된 게임 중 그럴싸한 게임광고가 없었는데요 외국에서 제작되긴 했지만, 디아블로4 확장팩 광고가 나와서 공유 한 번 드립니다 보시죠 게임 광고를 많이 만들어본 경험에서 비춰보면, 정말 제대로 힘을 주고 제대로 만든 느낌이 납니다 게임이라는 컨텐츠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합니다 1. 세계관을 이해하고, 짜치지 않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능력 이를 위해, 영화감독들을 섭외하고 촬영스텝들도 다 영화 쪽으로 셋팅하곤 합니다 이 광고도 헐리우드 감독 존 왓츠를 섭외했네요 2. 게임 요소의 적절한 배합 사실, 이 부분이 영상의 퀄리티를 결정합니다 디아블로는 핵앤슬래시 RPG라 과한 액션성이 중요한 게임요소죠 (마법 한방에 적들을 다 쓸어버리는 통쾌한 액션 같은) 근데, 이게 게임이니까 멋지고 과해도 이해가 되는 거지 실제로 현실로 구현해 내면 뭔가 조악하고 완성도가 확 떨어집니다 그래서, 한정된 예산을 적절하게 분배해서 광역 마법 계열이나 화려한 액션 씬은 짧지만 기억에 남게 구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감정선이나 스토리와 관련된 아이템에 집중하여 영상을 구성해야 2분 남짓의 긴 시간을 몰입도 있게 구성할 수 있죠 이 부분에서 이번 디아블로 광고는 완전 잘 한거 같습니다 3. 음악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영상의 톤앤무드를 결정하는 건 바로 BGM입니다 제가 많이 작업을 해본 결과, 음악은 영상의 흐름과 정반대인 톤으로 붙이는게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에반게리온식 음악 활용법이라고 스스로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엄청나게 파괴적이고 잔인한 장면에 아름다운 선율의 찬송가를 붙이거나 반대로, 아주 아름답고 행복한 일상에 격정적인 락음악을 붙이거나 하는 것이죠 위의 디아블로 광고에서는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가 “Behind Blue Eyes”를 사용하였습니다 크… 너무 잘 어울리네요 아 이런 멋진 광고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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