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노잼 주인장 _ 상급 꼰대 _ 젤다의 전설:왕국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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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라이넬이 차례로 나오는 ‘수상 투기장’에서 완벽히 ‘러시’만을 이용하여 클린 게임하는 전투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했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출시된지 올해로 7년째되고, 후속작 ‘왕국의 눈물’이 나온 것도 1년이 넘었기 때문에, ‘라이넬’이라는 몬스터 잡는다는 것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이제는 잘 잡는것 마저도 심드렁한 정도가 되어버린 몬스터. 그래서 잘했던 못했던 라이넬 전투에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근데 내가 누구냐 ㅋ 나도 넘덜에게 별로 관심 없는 1인. 그래서 내가 관심 있으면 영상으로 올릴 조건 충족이다. 내 블로그 스타일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내 유튜브. 넘덜이 보고 싶은 것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은 장면들을 유튜브에 남겨서, 내 방 TV로 크게 보려고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목적인 1인이다. 한 마디로 수요 없는 공급을 넘덜 생각하지 않고 만들내고 있는데, 유튜브 하다보니 희한한 현상을 마주했다.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영상과 넘덜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영상은 전혀 다르다. 내 기준에서는 열심히 그동안 연습해서 라이넬 전투를 클린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넘덜은 라이넬 이외의 몬스터, 특히 이전작 ’야생의 숨결‘에 없었던 몬스터를 넘덜은 어떻게 간편히 잡는가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더라. 젤다의 전설이라는 게임은 정해진 공략법이 없고 자유도가 엄청나서 각자의 방법이 모든 공략법이 되는 대단한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주로 플레이 하는 방법이 나만의 유니크한 방법이 되는 것이 되드만. 그래서 나도 넘덜 몬스터 잡는 방법을 아직도 즐겨 찾아보고, 그 중에 나보다도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다. ’효율‘ 중심의 플레이를 나는 일단 선호하기는 한다. 근데 요즘들어, 아니지 원래부터 그 ’효율‘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러시‘ 전투다. 원래 ’러시‘전투라면 1:1 대전 상태에 효율적인 방법으로써, 상대방을 ZL 키(상대 주시)를 눌러 집중하는 형태를 취한 다음, 상대가 공격 들어오는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러시‘가 발동되어야 한다. 발동의 효과로 링크가 완전히 유리한 몰아치기 공격을 하게 되는 것. 러시를 제대로 잘 하면 하트(체력)와 상관 없이 강한 몬스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도 매력적이고도 궁극적인 기술이고, 러시할때 링크가 가장 멋있다. 모든 필드 몬스터 대상으로 러시가 가능하지만, 몬스터 하나 마스터 했다고 다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 1몬스터당 2~3개 공격 유형 그 몬스터가 무슨 무기를 들고 있느냐에 달라지는 러시 스타일 그 때마다 적절한 러시 타이밍을 익혀야 한다 모든 몬스터의 모든 공격 유형에 맞춰 러시를 마스터 하려고 생각하니, 아직도 할 것이 많은 젤다의 전설. 띵작중의 띵작 처음엔 (당연히) 라이넬 전투를 위해 익히기 시작했기 때문에, 레드 블루 화이트 실버 그리고 지저에 갑옷 라이넬들 까지 5종 기본, 각 라이넬들이 가지고 있는 도검, 대검, 창 공격에 맞춤 러시까지, 라이넬 1종류 만으로도 익힐 것들이 많았다. 라이넬을 모두 마스터하고 났더니 (그래서 맨 위의 수상 투기장 영상 ㅎ) 이제는 다른 필드몬스터 모두에게 마스터 하고 싶어져서 연습. 이런식으로 모든 몬스터 상대로 50% 정도 익혀갈 즈음, 1:5를 대상으로 러시전투 하는 것이 궁금하여 함 실행해 봤다. 위에 말한, ‘러시가 비효율’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다. 러시는 1:1 전투 특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1: 다수 전투에는 광역기술 (활이 최고)을 사용해서 빨리 죽이는 것이 효율이다. 비효율이긴 하지만, 1:다수 전투에도 러시를 완성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게 했던 경험이 되었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영상이다. 근데 사람들 참 간사하더라. 잘하는 라이넬 영상에는 댓글이 달리지도 않던데, 못하는 영상에는 이런 댓글이 바로 달린다. ㅡ,.ㅡ^ 마음에 안 들면 망해가는 유튜버로 두면 그만 아니냐 ㅡ,.ㅡ^ 플레이를 잘 못하는 영상도 내가 남기기에 소중하다 생각하는 1인으로써 꼰대 답글을 해줬다. 아래방향 손가락과 함께. ㅡ,.ㅡㅋ 사실, 이전에 올린 영상중에, 러시만으로 잡지 말고 다른 방법도 있으니 사용해보라고 지적한 분이 있었다. 그분도 역시 내가 ‘러시’만을 사용하기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고 댓글을 달았고, 그 원인은 나한테 있었다. 제목으로 ‘러시만 사용’이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흔쾌히 그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른다고 답을 달았다. 넘덜은 내 채널의 취지를 모른다. 영상에 대한 설명을 ‘더보기’란에 써도 읽지도 않는다. 그저 연결된 매체를 통해 올라온 그 영상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but 대화던 댓글이던 젠틀함과 진실된 말투를 중시허는 1인이라, 안 보이는 글자로 표현하는 것은 평소보다 젠틀하게,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잘~ 말해야 한다. 글자수에 상관 없이 말이지. 유튜브는 참으로 그런 ‘미덕’이 부족한 공간이다. 요즘, 조회수가 조금씩 늘어갈수록 매너 없는 댓글들이 아주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수익을 위해서, 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래서인지, 유튜브 주인장들은 하트 눌러주고 좋게 또는 아래로 수그러 드는 태도를 대부분 취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해당 컨텐츠의 주도권이 구독자들에게 넘어가는 형상이 되어서 해당분야에 열심이라 전문가 수준이 되는 주인장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예의 없이 참견질하는 댓글들을 달게 된다. * 수술때문에 하반신 털을 밀어내야 했던 뚜비. 그때문에 탈모증이 와서 털이 아예 안 자라게 되었는데, 그걸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린다. 댓글 달기 전에 이전 영상 찾아보며 왜 그렇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먼저 아닌가? 주인이 오죽 알아서 잘 케어 했을까 ㅡ,.ㅡㅉㅉ 너도 나도 관심이랍시고 참견하는 것이 문제다. 관심 있어서 보게 된 영상이라면, 좀 입을 다물고 지켜봐주면 더 좋은 댓글 환경이 될 것인데 말이다. 댓글도 대화의 일종이기 때문에 싫은 것은 싫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주인장도 딱 부러지게 말해야 하는 문화가 유튜브에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예의 없는 이런류의 댓글들이 달리면 적극적으로 젠틀하게 정곡을 찔러서 답글 달아줄 작정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좀 더 많이 늘어나서 이상한 댓글이 너무 많아지면 그때가서 또 대처 방법을 생각해 보는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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