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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역작 하면 무엇이냐. 마리오도 있고, 돈킹콩도 있지만 나 같은 찍먹게이머에게 있어서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만큼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없었다. 그렇게 젤다뽕에 취해서 야숨을 클리어하고 왕국의 눈물이 발매하자마자 닌텐도 스위치 젤다 왕국의 눈물 에디션으로 구매했지만 아뿔싸, 타이틀을 구매를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닌텐도 스위치가 먼지가 쌓여갈 무렵, 당근마켓에 멋진 상태의 컬렉터즈 에디션을 발견!, 바로 구매해 버렸다. 상태는 제품만 확인한 타이틀 미개봉 상태. 젤다젤다 노래를 부르다가 컬렉터즈 에디션까지 득하다니 아주 감회가 새롭다. 사실 구성품이 썩 마음에 드는 수준은 아니다. 일러스트 북 정도가 갖고 싶었을 뿐 배지라던가 스틸 일러스트 액자- 이런 건 별로 노관심. 스틸케이스는 본의 아니게 하나둘씩 모이게 되는데, 딱히 쓸 일이 없다. 그냥 묵직하니 단단한 느낌이지만 실용성을 따진다면 무쓸모. 아직 뭔지 모르는 문양의 배지 4개, 뒤면에는 문구가 양각되어있는데,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제일 궁금했던 일러스트북. 두께도 상당하고 내용도 충실하다. 내용 사진도 너무 올리고 싶지만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니까 패스. 아무리 검색을 찾아봐도 이 일러스트 북 내용에 관련된 글이 없는 것 같아서 내가 직접 사버렸다는 후문. 엄청 뭐가 묵직해서 뭔가 했는데 세상세상 쓸데없는 게 들어있었다. 스틸 액자라고 엄청 뭐 좋은 거처럼 리뷰 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거 뭐 어디다 붙여놓을 수도 없고, 이미지도 그냥 제일 기본적인 이미지고, 하아….. 난 잘 모르겠다. 하나하나 오픈하다 보니 박스가 엄청나다. 생각보다 박스가 커서 놀랐는데, 과대포장도 상당하다. 컬렉터즈 에디션이라고 한정판은 아닌 것 같고 아직도 인터넷에 팔고 있는 걸 보니 희소가치가 올라가려면 아직 한참 남은 것 같다. 내용물에 대해 한줄평을 남기자면, 1. 게임 타이틀 = 쓸 수 있다. 2. 스틸케이스 = 쓸 일이 있을까..? 3. 배지 = 달아둘 곳이 없다. 4. 스틸 일러스트액자 = 냉장고에 붙여 놓을 수 있다. 5. 일러스트북 = 소장가치 있다. 그래서 난 콜랙터즈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일러스트북을 샀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한동안은 팬심으로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시들해지면 닌텐도 스위치랑 같이 팔려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