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
디아블로4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초반 미세팁과 진행 가이드를 간단히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같은 초보 유저로서 가장 처음 접할 때 도움이 될만한 내용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처음 캐릭터 생성은 가급적이면 시즌 캐릭터로 생성합니다. 시즌 캐릭터는 시즌 종료 후 영원의 영역 (스탠다드) 로 전환이 됩니다. 처음부터 스탠다드로 진행할 경우 시즌 전용 신규컨텐츠를 즐길 수 없으니 가급적 시작은 시즌영역으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2. 초보자분들은 쉬운 시작을 원하신다면 야만용사 또는 원소술사로 시작해보세요. 그 두 직업은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무난하고 쉬운 스타터 직업들로, 블리자드의 아들 딸로 불리우는 영원한 OP 캐릭터들 입니다. 강한 체력과 근거리 공격을 선호하시면 야만용사를, 원거리에서부터 강한 공격으로 안전한 사냥을 추구하시면 원소술사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3. 시작은 캠페인부터. 캠페인과 우선퀘스트 클리어를 빠르게 진행합니다. 캠페인 모드를 한번 클리어하면 다음 캐릭터 생성 시에는 캠페인 건너뛰기로 바로 탈것을 보유한 채 오픈월드 스타트를 할 수 있습니다. 빠른 캠페인 클리어를 위해 난이도는 일반 난이도(모험가) 로 시작 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베테랑 난이도 진행 시 적들이 좀 더 강해지고 경험치 획득이 증가하는데, 보상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으니 차라리 빨리 클리어하고 오픈월드로 넘어가는게 좀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마을에서 파란색 느낌표로 뜨는 부가퀘스트는 보상도 별로고 재미도 없으며 비슷한 심부름의 반복입니다. 캠페인 진행단계에서는 구태여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여기에서 진입장벽이 좀 발생되는데, 이번 디아블로4는 맵이 아주 넓은 오픈월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동시간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4장 진행 시 우선퀘스트를 통해 탈것이 생기면 숨통이 좀 트이는데, 이때까지는 인내하고 발로 뛰어다니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각 직업별로 레벨 15 즈음 해서 직업퀘스트가 생깁니다. 원소술사의 경우엔 이때 마법부여를 얻을 수 있으니 필수로 진행해 줘야 합니다. 위의 탈것과 마찬가지로 지도에 우선퀘스트로 표기되니 꼭 진행해야 합니다. 이 우선퀘스트에는 초반 위상 추출 및 각인이나 보석 제작 같은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요소들이 포함되므로 맵에 표시되면 바로바로 진행 하는게 좋습니다. 릴리트의 제단 같은 수집요소는 많은 이동거리를 필요로 하니 빠르면 탈것을 얻은 뒤, 또는 캠페인 클리어 이후 오픈월드 진행 시에 한번에 뚫어두시는게 효율적입니다. 인벤이나 해외 사이트에 조금만 찾아보면 지도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시간이 걸릴 뿐 쉽게 진행 가능합니다. 4. 캐릭터 육성은 취향대로. 디아블로4는 전작들과 다르게 이른 시점부터 핵심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번에 강력한 빌드로 진행하기 위해 각종 공략들을 참고해서 진행해볼 수도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이 내 손에 맞는 스킬을 찾아서 사용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선택한 기술이 마음에 안든다면? 스킬트리에서 약간의 골드만 지불하면 부분 혹은 전체 리셋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기술 또는 진행 중에 획득한 전설 아이템에 적용된 위상을 보고 그거에 맞는 기술로 선택하여 진행하셔도 됩니다. 초반은 지유롭게 진행 하시다가 고난이도 또는 엔드 컨텐츠 단계까지 충분히 파밍을 진행하여 장비를 갖추고 그때 국민 빌드로 갈아타도 늦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만용사는 돌진 + 지각변동 조합, 그리고 원소술사는 연쇄번개 + 눈보라 조합이 진행할 때 편안한 편 이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플스패드로 조작하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5. 캠페인 클리어 이후. 캠페인 시나리오를 마치면 탈것이 확보되고, 레벨은 35에서 45 사이 쯤 되어 있을 겁니다. 이때부터 난이도는 베테랑으로 바꿔 주시고 최우선 목표는 악몽난이도 진입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난이도는 키요바샤드 마을에 있는 세계 단계 조각상에 말을 걸어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악몽난이도는 이 베테랑 난이도에서 키요바샤드 마을 북쪽에 있는 빛의 대성당을 클리어하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맵에 표기되는 권장 난이도는 50 이상이고, 그냥 진입 시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레벨 40후반쯤에 어느정도 파밍이 되어 있으면 클리어 가능 한 수준입니다. 처음엔 레벨업이나 파밍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일 확률이 높은데, 먼저 망자의 속삭임 이라는 컨텐츠의 퀘스트를 우선적으로 완료 해줍니다. 악몽 난이도 진입 이후 악몽던전 입장을 위해서는 속삭임의 나무 퀘스트가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악몽난이도 이전에는 시즌 컨텐츠를 비롯한 여러 엔드 컨텐츠가 안나오기 때문에 스펙업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 번외던전 등을 미리 클리어해두면 되겠습니다. 약간의 스펙 업 이후 베테랑 난이도 빛의 대성당에 진입하여 보스 관장님을 처치하면 세계 단계 조각상에서 악몽 난이도로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6. 악몽난이도 진입 이후. 악몽 난이도를 진입하면 맵이 알록달록 많이 복잡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가 오픈되고, 시즌 컨텐츠도 오픈됩니다. 시즌 퀘스트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일종의 숙제라고 할수 있는 명망작업을 진행해 줍니다. 명망작업은 각 지역별 평판 수치를 올려주는 작업이고, 맵이 열린 상태에서 세모 버튼을 누르면 평판을 볼수 있습니다. 당장 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무조건 끝까지 올려주는게 필수이며, 이유는 보상 때문인데, 각 단계별로 기술 포인트, 물약 용량, 정복자 포인트 등 중요한 보상이 지역별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보상들은 시즌이 종료 되고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도 적용 되어, 한번만 해 두면 다음 캐릭터 생성이나 다음 시즌에서 다시 진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귀찮더라도 게임을 오래 하려면 꼭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명망 작업의 우선순위로는 역시 발견시 영구적인 스탯이 주어지는 릴리트의 제단 발견이 가장 우선입니다. 릴리트의 제단 역시 한번만 발견해두면 계정 내 모든 캐릭터 및 시즌에 적용되므로 필수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에는 점수 획득량이 많은 보루 정복, 다 찾아두면 편리한 순간이동진 발견 순서대로 진행하는게 효율적이고, 아마 이렇게 다 작업해두면 3단계까지는 끝나고 4단계와 5단계 사이쯤까지 명망이 올라가 있을 겁니다. 이후에는 번외던전이나 캠페인 때 미뤄뒀던 부가퀘스트 등으로 남은 명망을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던전은 악몽던전이나 속삭임의 나무 퀘스트와 병행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매우 길고 귀찮은 작업으로 아마도 이 게임의 두번째 진입장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디아블로 4 처음 시작부터 악몽난이도 진입까지 전반적인 흐름을 한번 짚어봤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했으므로 더 나은 진행방식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저 처음 디아4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조금 더 먼저 해본 경험을 일부 전달해드린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