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이치방쿠지 A상 -마스터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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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특성상 강력 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은 클릭시 더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는 “[???]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이치방쿠지 A상 -마스터소드” 입니다. 이치방쿠지??? 그게 뭔데 씁덕아!!! 라고 하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전지전능한 꺼무위키 왈 이치방쿠지란 “반프레스토에서 발매하는 제비뽑기 상품” 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선 “제일복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한답니다. 그 옛날에 문방구가면 큰 판떼기에 종이쪼가리 매달려있던 거 기억나시나요? 뽑으면 랜덤으로 상품 주는 거 말입니다. 그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1회 가격이 굉장히 비싼…뭐 그런거죠. 아무튼 그 이치방쿠지 시장에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발을 들여놓았고 그 인기에 힘입어 순식간에 품절. 덕분에 가장 인기있는 요 녀석은 프리미엄이 엄청 붙기도 했는 데 다행히 11월쯤에 재판이 되며 다시 정상가로 돌아왔네요. 리뷰해보겠습니다. 언빡싱 제 품 명 : [???]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이치방쿠지 A상 -마스터소드 발매 년도 : 2023년 2/4분기 5월 (재판 2/4분기 11월) 발매 정가 : 세금포함 1회당 750엔 박스 크기 : 400mm * 245mm * 75mm 가장 운이 좋아야 뽑을 수 있는 A상 마스터 소드입니다. 이치방쿠지를 뽑으면 대학교 학점처럼 A B C D 요렇게 쭈욱 나눠져있는 데 보통 A가 가장 좋고 희귀하다고 하네요. 물량이 딸릴땐 20만원까지도 가던 초특급 아이템이었는 데 재판이 되면서 떡락 , 현재는 7~8만원 정도면 구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이치방쿠지 가격은 이해가 가지않을 정도로 가격이 뻥튀기되어있는 데 그걸 감안하고 대략 6회 안에만 뽑으신다면 나름 현 시세보다 저렴하게 획득한거라 볼 수 있겠습니다. 한번에 성공하면 750엔 아닙니까!!! 세어보니 판때기에 101회 도전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이 상품이 2개로 정해져있으니 약 1 / 50 확률이네요. 자신의 운을 과신하시는 편이시라면 직접 뽑아봅시다. 뒤에는 이것저것 나불나불. 정면 빡스 샷에서 잘 못 본건가 했는데 무려 반다이가 만들었군요. 이런 푼돈 벌 시간에 초합금혼 라인 업이나 신경 써주십쇼… 상하좌우 박스 아트는 동일. 작년 한창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의 재미와 퀄리티와 스토리와 연출 이것저것 싸그리 싹싹 모은 모든 것에 감동하여 뽕이 치사량까지 차올랐을 때 20만원 정도를 주고 지를려 했었죠. 하지만 주변에서 재판되니까 조금만 참아라라고 저를 브레이크 해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그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존버 is Victory. 구성은 단촐합니다. 본체랑 스탠드가 끝이네요. 마스터 소드 닌텐도 스위치의 대표 간판 께임이 되버린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왕국의 눈물. 그 스토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마스터소드를 구하는 것입니다. 젤다 공주는 중요치않아요. 힘들어요…가논의 봉인이 풀려가요…얼른 오세요… 라고 내 귀의 캔디마냥 속삭여주지만 엄살이에요. 모든 NPC와 노가리까며 천천히 가도 가논 봉인 잘 유지하고있습니다. 적들을 베어야할 검신이 썩어버린 마스터소드. 링크와 젤다가 오싹오싹 흉가 체험을 하다가 미라가 되어버린 가논 돌프에게 공격을 받게되는 데 그 데미지가 엄청났던지 링크의 팔 한쪽과 마스터 소드의 검신이 이렇게 썩어버립니다. 설상가상으로 젤다 공주는 주변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같이 안으로 쏙 빠지며 행방불명. 이 좌절스러운 상황에 팔 한쪽을 대체할 오토 메일(feat.라울향 첨가)이 어디선가 나타나며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썩어버린 마스터소드는 길가다 줍는 나뭇가지만도 못한 내구성과 데미지를 보여줍니다. 찌인한 초록색으로 잘 썩은 걸 보니 저걸로 베면 파상풍을 곁들인 독뎀 개쩔 것 같은 데 아쉽게도 그런 기능은 없더군요. 그러다가 어떤 제단에 올려뒀더니 지 멋대로 쓕 사라집니다. 최고의 무기가 사라졌는 데도 무덤덤한 우리의 주인공 링크… 그동안 개고생시킨 여편네와 물건이 사라지니 기뻣나봅니다. 탈영하여 도착한 곳은 바로 젤다 공주가 있는 곳. 알고보니 젤다 공주는 영겁의 시간을 뚫고 까마득한 과거로 왔고 그 사실을 안 마스터소드가 따라온 것이지요. 마스터소드 안에 자아가 있다고하던 데 젤다 공주만이 자기를 다시 강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뜬금없이 나타난 마스터 소드를 보고 놀란 젤다 공주.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하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미라가 되버린 가논 돌프의 공격에 마스터소드의 검신이 개박살나며 튄 파편이 가논 돌프의 뺨에 데미지를 줬다는 걸 생각해냅니다. 어떻게든 마스터 소드를 원상복구 + 강화시켜 현재의 링크에게 전달해주면 가논 돌프를 박살낼 수 있겠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한 젤다 공주는 그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합니다. 성스럽고 거대하며 현명했던 “데크 나무”의 “마스터 소드는 성스러운 힘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더 강해진다” 라는 말을 기억하며 말이죠. 젤다가 마빡을 열심히 굴리며 내린 결론. 마스터소드를 품은 채 영겁의 시간을 살 수 있는 용이 되어 저 멀리 미래에 있는 링크에게 수리 완료된 마스터 소드를 돌려주자!!!였습니다. 용이 되는 법은 바로 자기 자신을 과거로 데려온 신비한 비석을 꿀떡 삼키는 것이었는 데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법. 반작용으로 자아따윈 없는 대가리 텅텅 용이 되어버린 채 다시 절대로 인간으로 돌아 올 수 없습니다. 아 씁…이건 쫌…하며 살짝 망설이던 찰나 마스터소드의 자아가 속삭입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닥터스트레인지가 아이언맨에게 한 것처럼 어서 삼키라고 이 뇬아!!! 비석을 이렇게 딱!!! 그렇게 대가리 텅텅 빈 용이 된 젤다는 마빡에 꽂힌 마스터소드에 지속적으로 성스러운 힘을 주입하며 링크가 사는 시대까지 하늘을 유유자적 돌아다니며 영겁을 존버하며 살게 됩니다. 그 이후 스토리는 뭐 뻔하죠. 링크가 젤다가 된 용의 마빡에서 마스터소드를 뽑고 그 똥파워를 이용해 가논 돌프를 후루룩 뚝딱합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나 젤다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고 어서와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용이 된 젤다 , 그리고 그 마빡에 꽂혀있는 마스터소드가 어마어마한 반전이라고 했는 데 저는 하필 플레이 도중에 스포를 당해버려서 그 감동이 덜했습니다 흑흑… 영화 스포일러도 크게 데미지를 입지않는 편이었는 데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만큼은 어찌나 빡이 치던지… 스포일러가 이렇게 무서운건지 이때 알았어요. 그러나저러나 마스터소드를 막상 뽑고나서는 많이 실망했네요. 보통 이런 고난과 여정 끝에 있는 무기는 개쎄야하는 데 데미지도 구리고 몇 번 휘두르면 10분간 쳐자고… 영 별로였어요 쩝. 디테일 스탠드 중앙엔 왕국의 눈물 마크가 새겨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마크가 빛나는 굿즈도 하나쯤 나왔으면 해요. 특유의 BGM과 함께 빛나면 뽕 차오를 듯. 가논 돌프의 독기 공격에 썩어버린 검신 표현. 조형감 좋습니다. 칼자루쪽 디테일은 그저그렇군요. 색분할 없이 싸그리 도색 처리라 묘하게 무성의해보이고 싸구려틱합니다. 옛날에 가지고놀았던 칼 장난감보다 쪼끔 더 업그레이된 정도?? 뒤쪽은 처참하군요. 나사 구멍에 On / Off 스위치에 건전지 뚜껑까지… 나사풀고 AAA건전지 2개를 넣어줍니다. 맨 밑부분을 돌려 따는 구조였다면 깔끔했을 텐데 아쉽군요. 멀리서 보면 괜찮은 데 가까이보면 묘하게 싸굴틱합니다. 20만원주고 샀었으면 얼탱이 터졌을 듯. 왕국의 눈물도 그렇고 야생의 숨결도 그렇고 이 상태로 있는 마스터소드를 뽑을 때마다 그 연출에 감동하게됩니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스토리에 서사가 섞인 연출로 뽕 과다주입이 가능하더군요. 이 맛에 마스터소드 뽑고 이 맛에 젤다 하나봅니다. 크기 크기는 한 30cm 정도 됩니다. LED 기믹 LED 온. 밝은 곳에선 별 티가 안 납니다. 좀 어두워져야지 그나마 눈에 띄는군요. 막 주변이 확 밝아질 정도의 광량은 아니고 LED가 가장자리부분에만 있어서 전체적으로 빛나는 느낌은 더더욱 아닙니다. 주변이 적당히 어두워야 이쁘니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젤다의 전설 굿즈들과 함께. 하일리아 방패 정도까진 같이 두고싶은 데 어디서 만들어줄랑가 모르겠네요. 어쨋든 모아두니 베리 굳. 마무리 (싸게만 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는 마스터소드 굿즈.) 오로지 운빨 하나로 구입가격이 정해지는 “[???]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이치방쿠지 A상 -마스터소드” 입니다. 경품답게 살짝 싸구려틱한 마감을 보여주긴 하지만 1대 50 확률을 뚫고 나오는 제품치곤 시세가 저렴한 데다 마스터소드 정품 굿즈가 별로 없다보니 만족감은 의외로 큰편. 멀쩡한 검신을 바꿀 수 있는 기믹이 있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고건 쫌 아쉽네요. 생명의 그릇과 같이 두면 그 시너지 효과가 대단히 훌륭하므로 구입 예정이신 분들은 필히 1+1 개념으로 같이 구매해두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녹색 옷 입은 애가…젤다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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