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블리즈컨 디아블로4 확장팩 증오의 그릇 세부 정보(신직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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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캠프파이어를 통해 밝혀진 디아블로4 확장팩 세부 정보 올해 2023년 블리즈컨은 디아블로4 팬들에게 불안과 안도의 한숨을 동시에 선사한 행사가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돈값 못한다는 안티 팬들이 상당히 많고, 얼마나 기다려야 디아블로3처럼 완성되는지 오매불망 발을 동동 구르면서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이러한 불안을 한 번에 날려줄 큰 거 한방이 필요했는데, 바로 새로운 확장팩 발표다. 다행히도 블리자드는 약속을 지키면서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공개했다. 그런데 30초가량의 매우 짧은 시네마틱 영상이라서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메피스토에 관련된 스토리라는 것과 ‘나한투’라고 불리는 신규 지역이 게임의 메인 무대가 된다는 정보만 살짝 흘렸다. 그래서 많은 디아블로4 팬들을 궁금하게 했는데, 블리즈컨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에(…) 캠프파이어 코너를 개최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진행 중인 피의 시즌에 관련된 내용이 80% 이상이었고, 확장팩 증오의 그릇은 20% 정도로 매우 분량이 적었다. 그런데 캠프파이어에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나왔다. 신직업에 관련된 것인데, 그동안 많은 게이머들이 밀림 지대가 나온다고 해서 부두술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고, 일부 소수 유저들은 본인들의 희망 사항인 성기사(팔라딘)를 외쳐왔었다. 블리자드도 이를 인식한 듯 잘못된 정보가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괜히 기대했다가 안 나오면 욕할까 봐(…) 부두술사와 성기사는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go for something new”, so no Witch Doctor or Paladin, and will reveal the class at a later time(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로 했기 때문에 부두술사나 성기사는 없으며, 나중에 클래스를 공개할 예정). 2024년 여름쯤에 확장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풀릴 예정인데, 이때 새로운 직업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신직업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직업이라고 하니 이모탈에 있는 혈기사도 아닌 것 같다. 그런데 혈기사를 해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다. 그러고 보니 혈기사는 현재 절찬리 서비스 중인 피의 시즌의 흡혈귀의 힘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따로 신직업으로는 안 나올 것 같다. 블리즈컨 캠프파이어를 통해서 확장팩 증오의 그릇 관련 몇 가지 정보가 더 공개되었다. 증오의 그릇은 토라잔 정글이라고 알려진 웅장하고 습한 숲인 나한투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신규 유저는 캠페인을 처음부터 시작하거나 확장팩부터 스타트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1레벨이라도 확장팩 이야기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나한투 지역은 과거에는 사람이 살았지만 이제는 야생이 되살아나는 그야말로 순수 자연 상태라고 한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며, 상상하기 힘든 자연환경과 몬스터들과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디아블로2에서 경험했던 쿠라스트 도시는 정글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디아블로2 액트 3의 주요 도시 허브인 쿠라스트 부두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 삥바바하는 분들이라면 지겹게 돌았던 바로 그곳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에서는 보다 상세하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최종 보스는 메피스토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디아4 오리지널에서 메피스토는 무언가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관련된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덧 블리즈컨이 마무리되었다. 개막식이 바로 어제 같은데(실제로 어제 맞음) 벌써 르세라핌이 폐막식 공연을 해버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메인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닌 행사였지만 디아블로4 팬들에게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게임이 하루가 다르게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희망을 가지고 플레이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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