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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4 무료체험을 주말 동안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체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제는 곧 종료되겠지만 주말 동안 레벨 20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ㅎㅎ 디아블로4를 이번에 해보면서 느꼈던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최적화 부분이었습니다. 디아블로4를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때에도 잠시 해봤었는데 그 당시에는 게임이 툭툭툭 계속 끊기는 현상이 매우강해서 “사양문제인가?” 할정도로 좀 심했었는데요. 리소스 점유율을 봐도 최적화 문제라는게 확연히 보였던 부분이라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무료체험을 진행하면서 봤을때에는 확실히 최적화 부분은 많이 좋아진게 보이더라고요. 저는 디아블로2에서 퀘스트를 엑트 단위로 나눠놓은게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주었던것을 느꼈던 사람이라 엑트를 완료하고 다음 엑트로 넘어간다는 것은 완전 새로운 환경 구성으로 된 지형으로 넘어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냥 맵 구경만해도 즐거움이 가득했었는데 디아블로4에서도 엑트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디아블로2 처럼 완전 새로운 지형으로 넘어가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해보니 다음 엑트로 넘어가도 맵 지형이 크게 바뀌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이번 무료 체험은 레벨 20까지 제한을 두기때문에 처음에 예상으로는 1엑트까지만 깨면 더 이상 진행은 어렵지 않을까? 했었는데 의외로 2엑트까지 전부 클리어하고 3엑트도 진행을 할 수 있는 범위였습니다. 레벨 20을 찍게되면 더이상 레벨링은 할 수 없지만 퀘스트는 조금 더 진행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요. 3엑트 도중에 레벨 20을 달성하자마자 바로 강제 종료를 시켜주네요. ㅋㅋㅋㅋㅋ 예전에는 RPG 게임을 하면 무조건 스토리 다 스킵하고 빠르게 강해지는 것만 생각하면서 게임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토리가 좋은 게임을 찾기 시작하고 좋은 그래픽과 컷씬에 감탄하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 훨씬 더 좋은 RPG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점점 제 머릿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게임내에서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경우에는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긴한데 보편적으로 요즘에는 게임 스토리를 보게되더라고요. 디아블로4의 경우에는 한국어로 풀더빙이 되어있어서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집중도는 굉장히 뛰어나지만 2엑트까지 클리어한 내용에서는 정말 재미있다 라고 느끼기에는 다소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그 이후 내용들이 더 재미있을수는 있겠죠? 보통 소설이나 영화도 보면 초반부터 재밌는경우보단 초반에 상황이나 설정 설명들이 부가적으로 많이 들어가있고 실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중간쯤부터 느끼는 경우가 많다보니 디아블로4 무료체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무료 체험을 진행하면서 무료체험 부분의 컨텐츠 볼륨 사이즈로만 봤을때에는 재미는 아직까지는 잘모르겠다. 라는게 제가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점입니다. 하긴 지금 생각해보면 로스트아크가 너무 스토리나 컷씬에 대한 부분을 너무 잘만들어 놓아서 제 눈높이를 높혀놓은게 문제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