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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많은 기대를 불러모은 게임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미완성 투성이로 욕을 거하게 먹었던 디아블로4가 이번에 시즌2로 돌아서게 되면서 많은 변화점을 예고하였다. 단순히 옆그레이드 수준으로 바뀌는 개념이 아니라 유저들의 불만이 누적된 피드백의 수용과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어 뭔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것 같은데, 이와 더불어 스팀게임 플랫폼으로도 출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이다. 과연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디아블로4 시즌2 피의 시즌 이번 피의 시즌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0월 5일 라이브스트림 방송을 통해 관련 정보가 공개되었고, 이와 관련된 정보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전과는 다른 대대적인 업데이트라고 호언장담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러한 기대를 유저들이 부응시켜줄지 심히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려가 되기도 한다. 시즌2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흡혈귀의 힘 시스템이다. 지속적으로 유저들을 괴롭히는 몬스터들을 꾸준하게 쓰러뜨리면서 충만한 피를 확보하고, 다양한 흡혈귀의 힘을 해제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흡혈귀에 대항하기 위해 유저가 직접 흡혈귀의 힘을 활용하여 대항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흡혈귀의 힘은 22종으로 구성되었고, 캐릭터 하나에 최대 5개까지 부착이 가능하다. 필요 서약의 개수에 따라서 상급과 하급으로 등급이 세부적으로 분류가 되며, 당연히 상급이 강력한 데미지 효율을 지니고 있다. 디아블로4 시즌2 이벤트로 진행하게 되는 피의 수확 이벤트에서는 플레이어가 높은 확률로 충만한 피와 서약 방어구를 획득하게 된다. 지도의 위치는 항상 주기적으로 변하게 되고, 초록색으로 표시가 된다. 해당 컨텐츠를 즐기는 과정 중에서 현상금 사냥 활동으로 적을 처치하거나 사로잡힌 주민들을 풀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평판이라는 점수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서 평판 단계가 높을수록 제작 재료나 아이템, 서약, 각종 소비용품 등을 얻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영원의 영역과 시즌 영역 세계 단계3부터는 신규 보스가 등장하여 플레이어와 맞붙게 된다. 그리구아르, 바르샨, 듀리엘, 지에르, 얼음 속의 야수 이렇게 나온다는데, 참고로 각 보스에게서 나오는 고유의 아이템이 따로 존재하고 있으니 플레이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특이한 점으로는 기존처럼 보스를 찾아가서 사냥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스를 불러낼 수 있는 재료들을 확보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디아블로4 시즌2에는 편의성을 고려한 패치도 반영되었다고 한다. 먼저 보석 시스템은 사냥 작업을 통해 보석이 떨어지게 될 경우 제작 재료 수집할 수 있고, 이는 다른 방식으로 저장이 되는 구조다. 기존 방식대로 소지품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공간 문제의 부족을 덜어낼 수 있다. 안그래도 보석 때문에 맨날 가방이 꽉차서 화가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거는 잘했다. 그리고 서막 콘텐츠를 완료하게 되면 나머지 캠페인 순서들을 스킵하면서 시즌 캐릭터 생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해당 게임에서 탈것을 해제한 경험이 있다면, 시작하자마자 바로 피의 시즌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즌 내내 명망 보상이 유지되며 보상이 계정단위로 제공되고, 저번 시즌1과 마찬가지로 함께 시즌 패스를 진행하면서 여러 무료 및 유료 아이템을 확보하면서 시즌 축복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디아블로4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캐릭터 칸 2개가 추가된 것과 더불어 탈것의 시속 시간과 속도 증가 및 탈것의 능력 재사용 대가시간을 무려 50%나 감소하여 이동에 불편함을 주지 않게 되었다. 이것도 나름대로 좋은 개선점이라 생각하지만,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보석이 제작 재료로 아예 취급 받는다는 점. 이외에도 레벨업 속도 향상, 악몽던전 빠른 입장 등 여러 불편한 점을 해소하였고, 다음 11일에는 아이템의 변화나 캐릭터의 스킬 능력치, 밸런스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디아블로4 시즌2 시작일 (피의시즌)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디아블로4 시즌2 피의시즌의 시작일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10월 18일 수요일에 런칭될 예정이락 한다. 지금 글쓴 시점으로 봤을 때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해당된다. 디아블로4 스팀게임 지원 소식 자사 플랫폼인 배틀넷에만 신경을 쓰던 블리자드가 콜오브듀티, 오버워치2(근데 이 게임은 스팀에서도 망함)에 이어 Diablo IV를 스팀게임 버전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는 새로운 피의 시즌이 진행되는 10월 18일으로 예정되었으며, 워낙 Steam이 전세계적으로 가자 잘 나가는 ESD에 해당되니 이를 의식한 것 같다. 당연히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는데, 참고로 스팀게임으로 즐기려면 배틀넷 게정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결국 스팀 버전도 기존의 배틀넷과 연동하여 즐기는 구조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스팀 유저들은 이를 통해 Steam 도전과제나 친구 목록 등 다양한 기능들을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뭐.. 블리자드가 옵치2 수준으로 방치하려는 모습을 여기서는 최대한 안보이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엿보이기는 한데, 솔직히 많은 유저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바라본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다시 정상적으로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