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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앤슬레이 라는 장르의 아이덴티티를 만든 대표작 디아블로4의 시즌2 시작일이 공개됐다는 소식이다. 정식 출시 이후 약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시점이라 슬슬 관련 소식이 들려올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피의 시즌 관련된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더라고? 다만 여론을 살펴보니 기대감보단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 보이는데, 그럼 왜 그런지 관련 내용 함께 알아보자. 시즌2 시작일 컨셉은 뱀파이어 디아블로4 시즌2 시작일은 다가오는 10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름은 피의시즌으로 기존에 없었던 신규 스토리와 새로운 보스 몬스터들 그리고 이에 따라오는 다양한 보상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마침 해당 날짜에 종합 게임 플랫폼 스팀에도 디아4 업데이트가 에고 되어 있다 보니 제법 많은 분들이 복귀각을 잡아보려고 하지 않을 하는 생각이 든다. 업데이트 내용이 제법 방대하기에 모두 설명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아주 핵심적인 소재 4가지만 추려보자면 아래와 같다. 시즌2 시작일 이후부턴 우리 성역에 이제 뱀파이어가 출몰해요 얘네 컨셉에 맞게 3마리의 신규 보스(우두머리)가 추가되구요 흡혈귀가 떨구는 아이템(서약방어구)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새로운 배틀패스도 해금돼요 솔직히 처음 무슨 디아블로4에 뱀파이어가 등장한다고 해서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이게 진짜더라고? 까놓고 말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확 들더라. 아니 애초에 디아 세계관이나 스토리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작은 부분을 조금 부풀려서 서사를 써 내려갈 수 있겠구나 이해라고 할 수 있을 있을 텐데, 이건 아예 생뚱맞은 소설 아니던가. 무슨 트와일라잇도 아니고 이런저런 괴물들을 연이어 등장시켜 세계관을 헤쳐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국내외 할 것 없이 디아 세계관 정리되어 있는 걸 싹 다 찾아봤는데, 이중 유일하게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건 시리즈2 번째의 카운테스 뿐이더라. 물론 흡혈귀 신화의 근본이라는 엘리자베스 바토리를 모토로 한 보스 몬스터이긴 하지만 이 녀석이 디아블로4에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이걸 시즌2에 스리슬쩍 끼워 넣는 건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또한 결정적으로 저번달에 디아 모바일버전(이모탈)에 신직업 혈기사 라는 애가 추가되었는데, 얘도 뱀파이어라는 설정을 가진다. 즉 일련의 정보들을 종합해 본 결과 아무리 봐도 블리자드 내부 핵심 직원 중에 벰파이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정도로 밖에 결론이 나지 않는다. 자 그렇다면 세계관을 싹 다 무시해버리고 콘텐츠 자체만으로 보면 어떨까? 일단 새로운 보스 몬스터(우두머리) 3마리가 업데이트된다는 건 일단 굉장히 좋게 보인다. 솔직히 말해 필자는 나름 주위에 같이 하던 분들이 하나둘씩 접는 와중에서도 혼자 세계 단계 4레벨까지는 플레이를 했었는데, 그때 가장 크게 느꼈던게 할게 없다는 거였다. 하루 루틴이 디아블로4 접속 후 속삭임의 나무 퀘스트 간단하게 클리어하고 던전 조금 뺑이 치는 거 말고는 특별한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었다 한들 그 루틴은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이는 기존 유저 입장에선 보스 몬스터라는 새로운 목표가 추가되었으니 확실히 플레이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보이는데, 게다가 이들을 조우하는 조건도 굉장히 까다롭게 설정된 듯하다. 살짝 레저렉션의 고통 증오 열쇠 모아서 횃불 만드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한번 소환할 때마다 총 5개의 재료를 모아야 한다. 세계 단계 몬스터 드랍 아이템 3 그리구아르 살아있는 강철 3 바르샨의 메아리 신체 부위 4 얼음 속의 야수 정제된 공포 4 사악한 주인 극상의 피 4 두리엘의 메아리 미끄러운 점액질 / 고통의 파편 위의 재료들을 모으면 디아블로4 시즌2에서만 만날 수 있는 3마리의 우두머리들을 조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고유 아이템들이나 특별한 꾸미기 아이템도 함께 드롭된다고 한다. 뭐 여기서 꾸미기 아이템이라 함은 당연히 스킨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이번 디아블로4의 두 번째 시즌2의 시작일은 10월 18일로 이미 정해졌고 이때부터 뱀파이어들이 성역에 등장함과 동시에 새로운 파밍 콘텐츠가 추가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론 기대보단 걱정이 더 크지만 그래도 이왕 준비한 거 제발 좀 잘 됐으면 좋겠고 혹시 스팀덱으로 게임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크로스 플레이 기능 활용해 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