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디아블로4 시즌2 피의 시즌 시작일과 내용 정리 & 귀멸의칼날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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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아블로4의 새로운 업데이트 시즌2 피의 시즌이 10월 18일 시작된다. 요즘 반응이 안 좋아서 그런지 서둘러 발표한 느낌이 없지 않은데, 공개된 내용만 살펴보면 지금보다는 확실히 나아질 것 같은 희망을 가지게 한다. 시즌2 피의 시즌의 내용은 걸신들린 새로운 흡혈귀로 이루어진 군세가 사악한 주인의 명령에 따라 성역을 침공한다는 것.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는 만큼 시즌1 보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흡혈귀들이 굉장히 무섭게 생겼다(…) 오줌 지릴 정도로 공포스러워서 이제야 정말 디아블로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디아블로4 시즌2 피의 시즌에서는 신규 연계 퀘스트가 등장하며, 흡혈귀에 대항하여 사용할 수 있는 흡혈귀의 힘을 부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처치 시 특정 고유 아이템 및 희귀 고유 아이템을 선택해서 획득할 수 있는 게임 종반 우두머리 5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고유 아이템을 유저가 직접 선택해서 획득할 수 있다는 것. 시즌1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들었던 샤코(할리퀸 관모) 같은 아이템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민심이 나락 갔으면(…) 이제는 아이템을 뿌려줄 테니 시즌2에 돌아오라고 애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고유 아이템의 강력함에 심취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즌2가 기대된다. 참고로 특정 고유 및 특급 고유 아이템을 전리품으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은 시즌 및 영원의 영역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다고 한다. 그리고 시즌2부터는 모든 유저가 아주 특별한 능력 흡혈귀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인 기술로 흡혈귀들을 상대할 수도 있지만 워낙 강력하게 등장해서 그런지 특별한 능력을 부여해 주었다. 이것은 마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히로인 네츠코가 사용하는 혈귀술(血鬼術) 폭혈(爆血) 같은 능력이다. (오버워치2 개발자들은 에반게리온 좋아하던데, 디아블로4 개발자들은 귀멸 팬인 듯?) 공개된 시즌2 피의 시즌 사냥 영상을 살펴보면 중간중간 빨간색 효과가 생기면서 캐릭터가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추측이지만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속도와 파워를 부여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동안 게임이 핵앤슬래쉬가 맞는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았는데, 시즌2 부터는 시원시원한 사냥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시즌2 피의 시즌에서는 유저들의 요구사항들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는데, 소지품에서 보석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되며, 이제 정복자 포인트, 기술 포인트, 물약 충전량, 은화 소지량 업데이트가 영원 또는 시즌 영역 캐릭터로 일단 달성하고 나면 새로운 시즌으로 이전되게 된다. 그리고 취약, 제압, 극대화 피해와 같은 상태 효과 기능은 물론 원소 저항에도 변경이 적용되어 다양한 옵션의 아이템이 두루두루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블로4 시즌2는 어찌 보면 게임의 운명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시즌1까지는 그래도 유저들이 참고 기다려 줄 수 있지만 같은 실수를 두 번이나 한다면 이제는 미련 없이 떠나버릴 것이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잘 받아서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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