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PC] 디아블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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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게임은 요즘 여러모로 이슈인 ‘디아블로4’ 입니다! 전 언제나 그랬듯이 네크로맨서를 키웠지요. 밝은 분위기의 디아블로3에 비하면 많이 어둡고 축축해진 느낌? 어두워진 분위기 + 오픈월드 방식으로 나왔다고 해서 많이 기대 했습니다. 하지만 오픈월드 치고는…엄청 많이 실망… 오픈월드 컨텐츠라고는 던전과 서브퀘스트, 릴리트제단 찾기 정도? 스킬포인트와 정복자 포인트를 주니까 안 할 수도 없고 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동 수단이 생겼지만 강제로 내려야하는 구간이 많이 조금 짜증이 나더군요. 필드 보스도 있긴하지만 특별한 패턴 없이 몇초만에 순삭이 됩니다. 전 몇 판 가보고 안갔다는… 그렇다고 던전 특별한가?라고 물으신다면… 열쇠(or 목표 몬스터) 찾아서 다음 방 이동 -> 열쇠(목표 몬스터) 찾아서 문열어서 보스방 이동의 반복일 뿐… 누군가가 던전 구조를 이렇게 그렸던데, 정말 완전 공감됩니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거냐, 블리자드야~~!! 스킬 구성은 평범합니다. 정복자 보드는 진짜 이렇게 했어야됐나, 다음 시즌엔 빌드별 프리셋 저장을 꼭! 지원했으면 좋겠군요. 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던거지, 디아블로 나름의 재미는 있어서 꽤 재밌게 즐기는 중… 전작에도 있었던 외형 변경도 있어서 나름 꾸미는 맛도 있기도 합니다. 고유 유니크 아이템을 득템 했을 때의 뿌듯함! 이 반지 하나 먹어보겠다고 재미없는 던전을 열심히 돈 걸 생각하면, 확실히 중독성이 있는 게임인듯. 위상(인챈트)를 통해 원하는 빌드를 짜는 맛도 여전하지요. 마법부여 옵션 변경은 골드가 많이 드니까 평소에 잡템을 버리지말고 꼭 판매하시길! 재밌게 하고 있으니, 시즌2에선 아쉬운 부분을 많이 보완해줬으면… 드디어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아블로4’를 해봤습니다. 8.5만의 약간 비싼 가격이 조금 부담은 됐지만, ‘블리자드의 디아블로’니까 당연히 돈 값을 할 것이라 생각을 했죠.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오픈월드의 디아블로4는, 물론 젤다 왕눈급의 오픈월드는 기대도 안했지만 이건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픈월드에 흩뿌려진 보루와 서브 퀘스트들은 단순 몬스터 사냥 뿐인데다 깊이가 매우 얕고, 릴리트 제단 찾기는 그냥 숨겨져 있는 제단 클릭만 하면 끝인데다가, 중간 중간 말에서 강제로 내려야하는 구간(바리케이트, 사다리, 절벽 등)은 왜 굳이 여기에 뒀을까?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그러니까 악의적인 오브젝트들이 있어 짜증만 유발합니다. 네, 한마디로 ‘탐험하는 느낌이 없는 부족한 오픈월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픈월드의 구성도 매우 실망했지만, 정복자 보드도 정말 불편하게 만들어놔서, 리셋하려면 일일히 하나씩 지워야 하는데다가, 골드까지 소모가 되고 빌드별 프리셋 저장을 지원하지 않아서, 디아블로3에서 기분따라 던전따라 빌드를 바꿔서 돌았었는데, 디아블로4에선 그게 불가능하다싶이 되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단점을 줄줄히 길게 얘기했지만, 다행히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재미는 남아있었고, 먹고싶었던 아이템을 먹어서 빌드를 완성하여 내가 정복하지 못한 악몽던전을 클리어 했을 때의 느낌은, 디아블로를 따라올 게임이 있을까 싶네요. 아무튼 이번 디아블로4의 초반느낌은 실망한 부분이 컸지만, 앞으로 시즌이 업데이트 되면서 보완이 되어 완성도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아블로3 처럼요. ㅎㅎ 플레이타임은 약 60시간 입니다. -장점 1. 전작보다 더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 2. 디아블로만의 빌드 세팅. 3. 대량의 몬스터들을 학살하는 재미. -단점 1. 부실한 오픈월드와 지겨운 명망작. 2. 게임이 중간중간 짧게 멈춘다. 이 때 죽으면 엄청 짜증나죠. 3. 단순한 던전 구조. 4. 프리셋 기능이 없는 정복자 보드. 중독성은 있습니다. 중독성은…하지만 굳이 오픈월드로 낼 필요가 있나 싶네요. 마을 NPC들도 거리만 멀어졌을 뿐… 개인적인 점수는 7.5/10 입니다. #디아블로 #디아블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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