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디아블로4 드루이드 자체졸업!(feat. 한 달 즐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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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출시 후 자체졸업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대략 하루 3~4시간씩 즐긴 것 같은데 직장인들은 지금쯤 나처럼 졸업을 했거나 졸업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대략 100렙은 6월 30일 정도에 달성을 하였고 레벨업은 주구장창 악몽던전 50~60단만 돌았다. 만렙찍는 것은 솔직히 디아블로2 만렙찍는 것에 비하면 무척이나 쉽다. 디아블로2만렙은 하루 플레이시간도 거의 지금의 2배였음에도 기간이 3달 정도나 걸렸으니 이거에 비하면 디아블로4 만렙찍는 건 너무나 편한 수준 그리고 7월 1일부터 릴리트 제단작과 명망작을 시작하여 7월 4일인 오늘 완료 시간을 이중으로 허비하지 않으려면 그냥 첨서부터 위상던전은 순차적으로 클리어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제단은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동선을 고려하여 번호 순으로 지역마다 위치를 정리한 글들이 있는데 그런 글들을 참고하면 햇갈리지 않게 완료할 수 있다. 첫 캐릭으로 키운 엘리드루이드다. 디아블로2 엘리드루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엘리드루가 처음부터 끌렸다. 디아블로4 엘리드루의 회오리는 디아블로2 엘리드루 회오리와는 다르게 회오리의 이동경로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키우게 된 것 같다. 아이템은 엄청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적당히 맞춘 것 같다. 더 좋은 템이 나오면… 갈아끼고 아니면 그냥 자체졸업할 생각이다. ====================================================== 100을 찍고 명망작을 완료하고 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흥미를 잃고 접속이 뜸해진 것 같다. ㅋㅋ 목표의식이 사라져서 그런가… 나도 한 달 동안 다른 취미 시간을 줄여가면서 달려와서 그런지 처음 시작할 때의 열정만큼은 아닌 것 같다. 아마 다들 시즌이 시작할 때쯤은 돼야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나는 디아블로2나 디아블로3 때 시즌을 열심히 참여했던 사람은 아니였던지라 이번 디아블로4도 시즌에 참여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만약 참여하게 된다면 추억의 휠윈드 바바를 키워볼 것 같다. 망겜이네 갓겜이네 참 말이 많았던 디아블로4였고 지금도 논쟁이 아주 뜨겁지만 내 입장은 망겜도 갓겜도 아닌 극히 평범하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디아블로4는 새로운 시스템들을 몇 가지 적용시켜놔서 기존 디아블로 게임들 보다는 새로워졌다는 느낌은 들지만 새로워진 시스템들에 대한 특색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조잡하게 조합시켜놓은 느낌이 아주 강하다. 디아블로4게임의 불편한 요소들은 굉장히 많은데 창고시스템이나 스킬&장비 프리셋, 펫, 마을에 배치되어 있는 엔피시 위치, 필드와 마을 사이의 포탈이동 환경, 이동 중 오브젝트에 걸리는 현상, 아이템 옵션 변경시 변경이 가능한 옵션리스트와 수치범위, 부활위치, 스킬시스템, 높은 레벨에서 먹는 아이템일 수록 동일옵션일 때 떨어지는 아이템 가치 등 이전 디아블로3에 비해서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11년 동안 개선한 디아블로3와 이제 갓 출시한 디아블로4가 어떻게 같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디아블로4가 어떠한 기반도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게임도 아니고 이전 작품들에서 몇 가지를 계승해온 게임인데 이렇게 편의성 시스템이 퇴보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개발자가 달라지고 디아블로4만든 팀은 전혀 다른 팀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것 또한 핑계거리가 될 수 없는 것이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라는 IP를 가지고 출시를 한 게임이므로 디아블로를 즐겨왔던 유저들이 어떤 점 때문에 그렇게 열광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는지 파악하고 개발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단점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전작에 비해 어두워지고 무거워진 분위기나 그래픽은 너무나 마음에 들고 다른 직업을 아직 해보지는 않아서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키운 드루이드에 대해서는 다양한 빌드가 존재하고 그 빌드마다 특색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너무나 만족 중이다. 필드에서 사람들이 대거 모여 같이 즐기는 필드보스,지옥물결,군단 등도 노력대비 보상에서는 나사 빠져있는 것이 분명하긴 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디아블로 게임자체에서만 보면 굉장히 새롭긴 하다. 한 가지 의문인건 왜 디아블로는 자체 커뮤니티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는 것일까? 게임 내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유대관계를 이루기가 다른 게임에 비해서 너무나 어렵다. 채팅창만이라도 채널단위로 통합해줬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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