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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타이틀을 정식 발매전에 진행되었던 얼리엑세스 베타테스트 시점에 PC로 사전 예약을 했다가 환불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타이틀을 구매한 사람들은 일주일 먼저 게임을 테스트할 수 있었으며 그 다음주는 타이틀을 구매하지 않은 모든 분들을 위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2주차에 플스5로 플레이해본 다음 결국 PS5가 아닌 PC로 최종 결정하기로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 당시 그래픽 카드는 RTX2060이었으며 옵션에서 QHD 1440P 기준으로 프레임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높음으로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디아4를 다시 구매하려고 대기중에 RTX 40 시리즈를 구매한 사람들을 위한 디아4 증정 이벤트가 있어 급 뽐뿌가 와서 결국 RTX4070으로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존 사양에서 그래픽카드 변경 후 다른 게임이 되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게임을 하는 중에 QHD 1440P 해상도에서 풀옵으로 거의 95~100 FPS가 나오며 가끔 90이하로 떨어지긴 해도 순간적이라서 게임을 하는데 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100 FPS 밖에 안 나오는 이유는 지금 모니터가 아쉽게도 100FPS 밖에 지원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래서 기존 PC는 물론 플스5 보다 확실히 상향된 그래픽과 프레임으로 인해 게임의 몰입감이 엄청 올라가게 되었고 재미있고 즐겁게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고 있어 오늘은 플레이 중 후기를 아주 간단히 남겨보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직업을 고르는 게임을 하다 보면 원거리 무기를 가진 캐릭터 및 직업을 선호합니다. 방어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원거리 공격으로 인해 적의 타격을 최대한 받지 않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원소술사 골랐고 베타테스트 진행 시에는 야만용사와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사전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작은 모두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패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저 역시 엑박 패드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의자에 반쯤 누워 게임하는 재미가 너무 편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키보드 보다 디테일한 조작은 떨어지지만 너무 편하게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출시가 되어 손목도 안 아프고 저에게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패드에는 야만용사와 같이 직접 타격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좋지만 그럭저럭 원거리 마법사인 원소술사도 할만한 것 같아요. 이 게임이 단시간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하면 한두 시간만 지나도 어깨가 아프고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이어나갈 수 없는데 패드로 하면 그런 점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고 오히려 너무 편한 자세로 하다 보니 ‘잠이 들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 생기게 될 정도입니다. 패드로 하는 것도 좋지만 21 대 9의 광활한 커브드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플레이 화면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장소에 들어서도 전혀 끊기지 않고 프레임을 유지하기 때문에 더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에서 플레이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모니터는 고장 나지 않는 한 바꿀 생각은 없고 쭉 사용할 생각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해상도와 프레임 이 두개만 가지고도 플스5 보다 압도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플스5 쪽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3막까지 마친 상태로 4장 시작 후 탈것까지 얻어둔 상태입니다. 이제 원래 좋아하는 맵 밝히기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뛰어다니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확실히 탈것이 생기니 어디든 금방 도착하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맵의 적들이나 챕터에 따른 보스들이 내 레벨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만 쭉 해도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아 4막 처음까지 쭉 밀고 탈것을 얻은 후에 제대로 플레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알려진 것처럼 1~6막과 종막으로 캠페인이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우선 퀘스트와 부가 퀘스트 그리고 세계 이벤트, 월드 보스, 군단 이벤트 등과 같은 다수의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전 우선 말을 얻는 것을 위주로 캠페인을 먼저 클리어했으며 이제부터 캠페인 외에도 다른 퀘스트와 이벤트 등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아 그전에 먼지 지도부터 다 열어야 해요^^ 무슨 게임이든 오픈월드 게임은 지도부터 여는 것을 좋아해서 이건 저에게 있어서 필수 과정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동영상은 21 대 9는 아닌 16 대 9로 나오는데 1막의 경우 베타테스트 진행하면서 한번 봤던 거지만 그때는 자막도 조금 안 맞는 것들이 있었고 이젠 그런 점은 모두 수정돼서 나왔기 때문에 다시 한번 보게 되었네요. 원래 블리자드가 이런 동영상을 만드는 게 실력이 수준급이라서 이걸 안 보는 것도 손해인 것 같네요. 디아블로란 게임은 만랩 이후부터 정식으로 시작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중에 동영상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1회차를 진행하면서 꼭 스킵 하지 마시고 다 챙겨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 거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고 게임을 하는 게 더 재미를 부가하기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이 시리즈와 다른 게임들의 확실한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릴리트는 대악마 계보 중에서 메피스토의 자손이기 때문에 대악마가 되기 위해 이런 일들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1회차의 절반 조금 넘은 시점을 플레이하고 있는 지금은 전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만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진행해 보니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고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서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원소술사는 38까지 다른 4개의 캐릭터는 레벨 20까지 키워봤는데 캐릭터 키우는 재미와 패드 플레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야만용사인것 같네요. 일단 원소술사로 엔딩 본 이후 야만용사로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파이널 판타지16이 나오기까지 12일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꾸준히 플레이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초반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나중에 엔딩 본 이후 다른 직업까지 골고루 플레이 하고서 다시 한번 리뷰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