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최근 재미나게 하고 있는 디아블로3(feat.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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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첫 출시 때가 생각이 나네요. 아니 훨씨 그전인 출시계획 소식이 들릴 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했었습니다. 디아블로2는 12살 때 디아블로2 오리지날+확장팩 패키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물받아 정말로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었고 약 6년 뒤인 2008년 쯤에 디아블로3개발소식을 들으며 너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2012년 출시일 땐 제가 군인신분으로 산업기능요원으로서 타지 어느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을 때인데 출시일이 다가올 때까지 얼마나 기다렸었는지 모르겠네요. 일을 하지 않았다면 또는 주말이었다면 저도 왕십리에 가서 한정판을 직접 구매했겠으나 일을 하고 있었던 상황인지라 옥션에서 웃돈을 주고 소장판을 구매했었던 것 같아요. 왕십리대첩 들어보셨죠?? 디아블로의 열기가 그렇게 뜨거운지 그때 뉴스로나마 확인을 하게 되었는데 엄청났었죠. 원가에 몇 배나 비싸게 주고 구매했지만 후회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재미있게 해왔고 지금도 간간히 즐기고 있으니까요. 특히 소장판 전리품으로 주었던 티리엘날개는 지금도 계속 끼고 있을만큼 너무나 멋진 아이템입니다. 출시 후 약 한 달간은 매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접속을 시도하여 서버가 터져나가서 게임을 하기가 쉽지가 않았지만 이것 또한 추억이네요. 그정도로 디아블로를 수 많은 사람들이 갈망했었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첫 시작을 마법사로 그 다음은 정복자 만렙 100시절 만렙찍기 가장 수월했던 야만용사로 확장팩이 나오고선 1000시간을 넘게 성전사만 해오다 디2 아마존 플레이가 그리워 악마사냥꾼을 최근까지 해왔었는데 마법사가 최근 너무나 핫한 것 같아서 마법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쓸만한 아이템을 먹으면 항상 다른 캐릭터를 창고로 활용하여 보관하고 있던 습관이 있었어서 몇 가지 아이템만 먹으면 바로 구색은 어느 정도 나오고 있었던 상황인지라 금방 셋팅을 갖출 수 있었어요. ======================================================================== 그래서 제가 최근에 키우는 마법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에는 원시고대 아이템도 한 부위는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무기문제도 쉽게 해결했습니다. 요즘 탈라샤 운석낙하 셋팅이 핫하다고 해서 저도 한 번 맞춰봤어요. 용병은 요즘 죽지않음 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굳이 착용하지 않아도 150단까지 버틸 수 있다 하여 모든기술을 사용하는 셋팅으로 맞춰놨습니다. 카나이함 셋팅은 요러하고 스킬은 요러합니다. 최고단은 140단 초반까지 깬 상태이고 아마 정복자레벨 조금 더 높아지면 150단까지 깰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운석스킬의 룬 중에서 별의 약속이 손에 맞아서 별의 약속룬을 주로 사용하는데 요즘은 대부분 혜성룬을 많이 쓰지요? 비전관리를 할 필요 없이 난사를 할 수가 있어서 참 편하긴 한데 계속 눌러야 하는 것이 저는 손이 아프더라고요. 예전에는 큐브런도 거의 악마사냥꾼 원탑이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성전이고 수도고 야만이고 무난하게 큐브런을 빠르게 돌 수 있고 그나마 느렸던 마법사 또한 최근에 빠르게 큐브런을 돌 수가 있어졌습니다. 스킬 셋팅은 요렇게 하고 큐브런 플레이를 해보면 중간에 비전이 모잘라서 한 번씩 끊길 수가 있으나 이렇게 끊어지는 것을 감안 해도 악마사냥꾼 무한 도약보다 빠릅니다. 비전이 풀로 채워져있을 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마법사가 더 빨라요. 특히 벽을 넘어 텔포를 할 수 있는 곳에서 마법사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 디아블로3의 전리품 중에서 정말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 하나 있어요. 바로 우주날개라고 들어보셨을 텐데 무지개고블린을 잡으면 열리는 알록달록 동산에 릴리라는 몬스터가 있는데 이 몬스터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고 이 몬스터를 잡는다 하여도 우주날개는 확률적으로만 드랍이 됩니다. 하도 얻기 힘들기도 하고 저는 소장판 날개에 기타 구하기 힘든 날개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귀찮아서 파밍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큐브런 중에 무지개고블린이 나타나서 같이 했던 사람 중 한 명이 한 번 가보자해서 가보게 되었는데 글쎄 릴리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니 근데 릴리를 잡았더니 우주날개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너무나 허무하더라고요. 이렇게 쉽게 얻어진다고!?? 기분이 싱숭생숭했어요. 마침 또 원시고대 잡템이 하나 뜨길래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자 릴리를 잡으신 분께 원시고대를 선물로 드렸답니다. 개인적으로 구하기 힘든 전리품은 꽤 많이 가지고 있는데 디3출시 후 진행된 블리즈컨에서 무기형상을 뿌린 적이 있는데 그때 구매를 못 했던 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입장권 구매 보상으로 무기형상좀 멋진 걸로 내놓으면 좋겠습니다. 디아블로3 이제는 컨텐츠 개발을 중단한다고 선언을 했지만 저렴한 패키지 값으로 캐시아이템 하나 없이 11년을 가까이 패치를 꾸준히 해온 디아블로3는 사실 엄청난 혜자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수 많은 사람들이 똥3,수면블로,수면제 등 많이들 놀렸지만 패키지를 다 구매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 가격에 이 만큼 운영을 하는 것은 요즘 게임을 보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패치를 잘 해왔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초창기 복사템을 막지 못해 결국 경매장 중단에 거래중단까지 해놓은 것과 단계별로 나누어진 게임참여 시스템 때문에 원래도 부족한 유저들이 여기 저기로 분산되는 역효과가 일어났고 그 탓에 기존 유저들만 계속 고이며 지들만의 뉴비배척 문화를 만들어버린 것이 크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사양이 좋아도 렉이 걸리는 발적화도 좀 아쉽긴 했네요. 저는 디아블로3가 망한 이유가 바로 이런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더 심했는데 공개방에 참여를 하면 자리요, 쪼렙이면 나가주세요 이러는데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2처럼 방을 파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수 많은 게임방에 컨텐츠 조건에 맞게 랜덤으로 참여를 하게 되는데 기존 유저들이 이런 식으로 나오니 뉴비들이 잘 정착할 수나 있었겠어요? 당연히 정보는 폐쇄적으로 변하고 공개방에 괜히 갔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함부로 공개방 참여를 누를 수가 없어 혼자 게임을 하는 유저 또한 많았을 겁니다. 유저도 문제고 이렇게 시스템을 구축한 블리자드사도 실수였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디아블로2의 방생성 시스템만도 못 했다라고 보여집니다. 디아블로3는 커뮤니티 활성화에서는 완전 대실패를 거뒀고 훌륭한 게임을 이 커뮤니티 시스템 구축실패가 크게 망쳐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쉬운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개선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 아참 그리고 얼마 뒤면 디아블로4가 나오는데 저는 얼티밋으로 구매를 해놓았답니다. 6월6일 출시지만 얼티밋구매자는 6월2일부터 할 수가 있어서 그때부터 조금씩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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