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디아블로4 직업추천 오픈베타 1티어 & 초보자 필수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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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5일 새벽 1시부터 대망의 디아블로4 오픈베타가 시작된다. 지난번 얼리 액세스 베타를 통해서 어느정도 게임의 재미와 흥행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히오스만큼 재미있었다고 칭찬하고 싶다. 기존 디아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특성을 통한 시원시원한 사냥은 그야말로 일품이었고, 디아3/이모탈에서 장점으로 손꼽혔던 마구 쏟아지는 전설 아이템은 성취감을 배가시켰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아2로 회귀한 것 같은 어두운 분위기는 엄지가 척 올라가게 만든다. 그래서 이번 오픈베타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떤 직업을 추천해 줘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해보았다. 필자는 지난 얼리 액세스 베타에서 원소술사(소서리스)를 플레이했다. 처음에는 얼음 소서를 하다가 연쇄 번개 소서가 강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늦게 전향했는데, 매우 편하면서도 강력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1티어 직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연쇄 번개 특성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원소술사는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광역 딜이 좋아서 잔몹 처리에 특화되어 있다. 디아블로4에는 여러 가지 서브 퀘스트가 등장하고, 돌발성 이벤트가 매우 많다. 이때 연쇄 번개 소서리스의 광역 딜은 게임을 한층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두 번째로 좋은 원소술사(소서리스) 특성은 히드라다. 화염 특성을 찍어야 하는데, 초반에는 다소 답답할 수 있지만 히드라를 배우는 순간 멀리서 소환만 하더라도 몬스터가 잡히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오픈 베타에서도 월드 보스는 아샤바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스와 전투할 때 히드라의 편리함은 한 번 경험해 보면 헤어 나오기 힘들 것이다. 원소술사 다음으로 좋은 직업은 도적(로그)이다. 로그는 특성에 따라서 근접 공격을 할 수도 있고, 아마존처럼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사실 재미만 본다면 원소술사보다 로그인데, 로그는 파밍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디아블로4부터는 전설 아이템에서 추출하는 직업 전용 정수 획득 유무에 따라서 성능이 180도 달라지게 된다. 원소술사는 직업 전용 정수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 강력함을 뽐내지만 로그는 파밍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다. 얼리 액세스 베타 기준으로 가장 키우기 어려웠던 직업은 야만용사(바바리안)다. 20레벨 이전까지는 정말 지루하고, 하품이 나올 정도로 답답함을 보여준다. 물론 취향 차이겠지만 평타와 큰 차이 없는 스킬을 사용하므로 재미를 반감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야만용사도 20레벨이 넘어가면 타격감 좋은 스킬들을 배우게 되면서 나름 할만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이번 디아블로4 오픈베타 부터는 얼리 액세스 베타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강령술사(네크), 드루이드가 추가된다. 드루이드는 잘 모르겠지만 강령술사는 상당한 꿀잼을 선사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결론적으로 오픈베타 기간에 빠르게 20레벨을 달성한 후 25레벨 END 콘텐츠까지 무난하게 즐기고 싶다면 원소술사를 강추하며, 파밍은 좀 힘들어도 매일같이 열심히 플레이할 수 있다면 로그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20레벨을 달성하면 늑대 가방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니 1차 목표를 20레벨 달성에 두도록 하자. 오픈베타에서 플레이하는 모든 기록은 정식 출시 6월 6일에는 초기화된다. 하지만 20레벨 달성 시 받는 늑대 가방은 정식 출시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니 무조건 얻어 두는 걸 추천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보루 이벤도 챙기도록 하자 어차피 데이터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지만 그래도 초보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꿀팁(능력치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일단 게임에는 보루 이벤트가 있다. 액트1 기준으로 3개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보루 이벤트를 완료하면 명성 수치를 얻을 수 있고, 신규 야영지를 발견, 운이 좋다면 숨겨진 히든 던전에도 입장할 수 있다. 명성치는 액트(지역)마다 존재하고, 영구적인 스탯(능력치)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꼭 챙겨야 한다. 보루 이벤트는 퀘스트 항목에서 붉은색 아이콘으로 표시되므로 찾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보루 이벤트는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지 않고, 참여 가능한 최소 레벨이 있다. (10~20레벨) 그리고 게임을 하다 보면 맵 곳곳에 릴리트 동상(조각상)이 있다. 이걸 클릭하면 영구적으로 스탯을 얻을 수 있으니 빼먹지 말고 체크하도록 하자. 오픈베타가 시작되고 특정 시간(오전 3시, 오후 3시, 오후 5시로 추정)에 월드 보스 아샤바가 등장한다. 권장 레벨은 25지만 10레벨도 컨트롤만 잘하면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으니 꼭 참여해서 전설 아이템을 손에 넣도록 하자. 일주일에 1번은 클리어하는 주간 퀘스트가 있으며, 100% 확률로 전설 아이템을 드랍하는 꿀파밍 장소다. 월드보스 공략에 대해서는 필자의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자. 디아블로4는 사양이 매우 높은 게임이다. 하지만 옵션을 살짝 건드리면 원활하게 할 수 있는데, 그림자 옵션을 가장 낮음으로 바꾸고, 전체 창모드는 지양하도록 하자. 이상하게 블리자드 게임들은 전체 창모드로 했을 때 엄청난 과부하가 걸린다. 두 가지 정도만 알고 있어도 최적화된 상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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