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플레이 후기 (젤다 왕국의 눈물 왕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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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재빠르게 즐겨보고 플레이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왕국의 눈물’로 부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정식 명칭인 ‘티어스 오브 더 킹덤’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야생의 숨결’ 역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로 부르겠습니다. 첨부된 사진들은 일부 퍼온 사진들이 존재합니다! 2017년을 휩쓸었고 국내에는 2018년 출시되어 수많은 게이머들이 즐겼던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을 드디어 만나보았습니다. 6년을 기다린 만큼 기대도 큰 작품이고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이머 분들이 고대하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프닝부터 뜻하는 바가 바로 느껴집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갈 수 있는 오픈월드를 한 장면으로 보여줬고,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거기에 더해서 하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전작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게임마다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지만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베이스를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애초에 개발 방향 자체도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DLC로 기획이 되었지만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오면서 DLC로 담기에는 볼륨이 너무 방대하다 생각하여 후속작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멋진 세상으로 꾸며져있던 하이랄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거의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기상의 변화나 스토리 기믹상 변화가 생긴 지역도 다수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새롭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세계도 존재합니다. 게임 내에서는 ‘지저’라고 표현합니다. 거의 진행하지 못했지만 크기는 지상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지상의 활기찬 모습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삭막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여러 트레일러와 실제 게임 오프닝부터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는 하늘섬이 존재합니다. 아쉽게도 하늘섬의 규모는 기대보다 적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면적으로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몇 개 진행해 보니까 하늘섬에서 하늘섬으로 건너가거나 더 올라가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필드보다 규모 대비 알차게 채워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원하게 보이는 하늘도 마음을 들뜨게 만들어주고요. 많은 하늘섬들은 변화된 조망대 시스템으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추가된 링크의 새로운 능력도 재밌습니다. 물건을 붙잡고 돌리고 붙일 수 있는 ‘울트라 핸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리버레코’, 천장을 뚫고 올라갈 수 있는 ‘트레루프’, 그리고 무기를 강화시킬 수 있는 ‘스크래 빌드’까지. ‘울트라 핸드’는 이번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공식 소개 문구인 “날아라. 만들어라. 이어가라.”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키포인트 능력인데다가, ‘스크래 빌드’는 전작에서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무기 내구도 문제를 영리하게 강화한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대부분 판매에 사용했던 잡다한 몬스터 소재들을 무기에 합쳐서 사용하면 아주 좋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템들의 다양한 활용 요소 부분에도 만족스럽습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적들도 ‘스크래 빌드’를 통한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도 재밌습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거의 동일한 플롯의 게임입니다. 당연히 ‘젤다’가 사라지고 ‘링크’가 구하러 갑니다. 그 과정에서 사당을 클리어하며 체력과 스태미나를 강화하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서 새로운 능력이 생기며, ‘가논’을 물리치는 게임입니다. 스토리와 과정만 놓고 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위에 언급했던 링크의 새로운 능력들로 인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건 뭐지?, 가볼까?, 갔더니 보상이 있네?, 이렇게 해도 되나?, 어 되네?” 같은 반응도 여전합니다. 4신수와 함께 싸웠던 조력자들 같은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비해 사당은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사당의 개수는 전작의 120개보다 늘어난 151개입니다. 하늘섬에도 다수 존재하는 걸로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하고 걱정했던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사당은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꽤 많이 클리어한거 같은데 안 보이는 것을 보면 이번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는 자이로 사당은 없는 걸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능력들의 조작은 어느새 금방 적응이 되지만 현자 능력 사용 조작은 정말 형편없습니다. 능력을 사용하려면 옆에 따라다니는 현자에게 A버튼으로 말을 걸고 한 번 더 A버튼을 눌러야 능력이 발휘됩니다. 하지만 이놈의 현자는 ‘링크’ 바로 옆에 따라오지도 않고 당장 필요해서 주위를 둘러봐도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전작의 조력자 신수 능력은 자연스럽게 ‘링크’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엔 (아마) 4명의 현자 모두 액티브 기술이라서 생긴 문제인 것 같습니다. ZR+버튼 같은 조작이었으면 훨씬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느낀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유일한 단점인 것 같습니다. 하이랄 지상만으로도 콘텐츠가 정말 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지저와 하늘섬까지 추가되어서 콘텐츠로 게이머들을 두들겨패는 수준입니다. 목표를 가지고 이동을 하다가도 어느샌가 보면 완전히 다른 지역을 탐험하고 있게 돼요. 어딜 가든 무언가가 준비되어 있다는 게 역시 ‘젤다의 전설’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링크’의 새로운 모험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혁신적입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오픈월드 게임의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했었지만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그것을 한차례 더 업그레이드 한 아주 멋진 후속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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