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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내용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청에 주의해주세요. ※ 여자친구한테 블로그 시작한 걸 들켰다. 포스팅할 때 쓰라고 선물해줬는데 넘 귀여워서 맘에 든다. 앞으로 질릴 정도로 자주자주 쓸 예정 ㅋㅋㅋㅋ 내 취미를 이해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럼 본문 시작해보겠다. 내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여름 방학 때 스위치를 산 이유. 그것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플레이하기 위함이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약 50시간 정도 플레이 하고 엔딩을 본 것 같다. 메인 스토리만 보고 스위치는 넣어뒀다가 동숲 붐이 일어날 때 다시 꺼내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입대하게 되면서 가지고 있던 게임기랑 게임팩을 팔았는데 살짝 후회하고 있다. 저장되어있던 내 게임 데이터들.. 특히나 동물의 숲에서 쭈니를 겨우겨우 데리고 온 기억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날려버렸으니.. ㅜㅜ (사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지금 섬에 쭈니가 있긴 하다) 전역하고 닌텐도 스위치 다시 장만 한 뒤에 한 번 더 야숨 꺠보려고 샀는데 요즘에 포켓몬 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이미 다 봤던 내용이라고 생각하니 손이 잘 안가더라. 그러다가 접하게 된 왕눈 발매 소식.. 두구두구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망설이지도 않고 바로 구매했다. 망설였다면 구매할 때 한정판으로 기념품을 주는 버전이 있었는데 그걸 구매할 지 일반 버전을 구매할 지 망설인 정도? ㅋㅋㅋㅋ 나는 홈플러스에서 주문해서 데스크 패드를 받았다. 시험 공부와 발표 준비, 어제는 예비군까지 다녀오면서 시간이 후루루룩 지났는데 어느새 눈 떠보니 왕국의 눈물이 배송되기 시작하는 5월 12일이 다가왔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도착했다. 데스크패드 덕분인지 박스가 길쭉했다. 데스크패드 진짜 잘 뽑혔다… 후회는 없음 게임팩은 패드 안에 고이 숨겨져 있었다. 두근두근 개봉도 해보았다. 늘 그렇 듯 내부에는 게임 카드 한 장만 있었다. 내부가 번쩍번쩍해서 원래 찍던 곳에서 찍으려니 게임 카드 내부에 지저분한 내 방이 다 비춰보여서 급하게 식탁으로 자리를 옮겨 찍었다. ㅋㅋㅋ 게임카드 모습. 나는 원래 게임카드를 살 때 중고로 사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새 제품을 사는 건 3번째다. 역시 신품이라 그런지 카트리지도 번쩍번쩍 새 것 티가 물씬 난다. 사실 과제가 많이 밀려서 많이 플레이 하지는 못했다. 심지어 다음 주 금요일에는 중간고사가 하나 예정되어 있다.. ㅠㅠ 진짜 극초반 부 내용만 보고 다시 독서실로 내려왔다. 게임을 켜봤더니 글쎄.. Previous image Next image 웅장하다.. 진짜 보면서 소리질렀음 옆에 있는 누나한테 이것 좀 보라면서 귀찮게 했다. ㅋㅋㅋ 나중에 빌려달라하면 빌려준다고는 했는데 아마 나 하느라 바빠서 안빌려줄듯 그럼 한 번 게임 시작해봅시다. 젤다 공주님과 하이랄성 지하에서 시작합니다. 뿜어져 나오는 독기의 원인을 찾자고 하는 젤다 공주 맡겨만 주십쇼 저주받기 전의 모습이라 그런지 체력이며 피통이며 그득그득하군요 심상치 않은 무언가가 숨어있는 거 같다고 직감한 젤다 공주 조나우 문명에 대한 흔적을 발견합니다. 후다닥 눈 마주쳤습니다. 캇! 걱정해주시는 공주님. 그러던 와중 벽화를 발견합니다. 조나우족의 도움을 받아 하일리아인들이 세운 하이랄 왕국의 탄생비화를 설명해줍니다. 유적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공주님 매우 신나셨습니다. 주섬주섬 뭘 꺼내시는데.. 카메라였습니다. 역시 젤다 공주님도 한 명의 소녀였군요. (닌텐도 스위치 처럼 생겼다고 느낀 건 저뿐인가요? ㅋㅋㅋ) 김치 더 깊숙한 곳까지 살펴보자고 하시는 공주님 들어가 봤더니 무섭게 생긴 무언가가 있습니다. 한 번 살펴보러 가보자고 하시네요. 긴장하고 들어갑니다. 놀란 듯한 공주님.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바로 무섭게 생긴 해골이었습니다. 무언가가 굴러떨어지는데.. 누가봐도 수상해 보이는데 그걸 굳이 주워보시는 공주님 바로 폭주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링크 티배깅 무엇.. 그리고는 강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난리가 나는 하이랄성 젤다 공주님도 난리통에 휩쓸리고, 공주님을 구하려고 최선을 다해보지만 결국 놓치고 마는 링크 하지만 초록색 손이 나타나 링크는 겨우 목숨을 구합니다. 난리가 난 왕국과 함께 화면은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깨어난 링크, 비록 그 색은 변했지만 움직일 수 있게 된 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신비한 목소리가 친절하게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엥 저건 내 검인디 그리고 시작되는 게임 후기: 10분 정도 밖에 플레이 하지 못했지만 명작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일단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훨씬 섬세해진 느낌이 들었다. 전작도 그래픽이 진짜 깔끔했는데 뭔가 훨씬 부드럽고 이뻐진 느낌? 게임 내용에 대해서는 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아서 말할 수 없지만 역시는 역시 초반부의 임팩트는 굉장히 강렬했다. 저 해골 친구가 엄청 강력해보이는데 아마 최종보스로 등장하지 않을까? 어떻게 요리해줄지 벌써 기대된다. ㅋㅋㅋㅋ 이후 젤다에 대해서는 아마 공략글을 쓰지는 않을 것 같고, 혼자 게임할 것 같다. (이 글 읽으신 분들은 그냥 어떤 게임인지 보는 정도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ㅎㅎ) 빨리 방학이 왔으면 좋겠다. 밀려있는 게임이 많은데.. 공부는 즐겁다.